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인도 증시 연착륙한 LG전자, 성장 동력 확보로 목표가 ↑ [줍줍 리포트]

메리츠·NH·키움, 일제히 목표주가 상향

"인도 IPO 이후 밸류에이션 재평가 가능"

서울 영등포구 LG전자 사옥. 사진 제공=LG전자




증권가에서 인도법인 기업공개(IPO)를 통해 인도 증시에 연착륙한 LG전자에 대해 성장 모멘텀을 확보했다며 20일 일제히 목표 주가를 올려잡았다.

LG전자는 이달 14일 인도에서 IPO를 통해 약 1조 8000억 원을 현금화하는 데 성공했다. 공모주 경쟁률은 54대 1을 기록하면서 현지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는 평가다.

메리츠증권은 이날 LG전자의 목표 주가를 기존 10만 원에서 11만 8000원으로 상향 조정하면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양승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인도 IPO의 흥행은 현지 사업 가치의 외부 가격 발견, IPO 대금 유입에 따른 자원 배분 기대감 등이 모회사 디스카운트 축소 및 밸류에이션 재평가를 자극할 수 있는 촉매가 될 수 있다"며 "인도법인 IPO 흥행은 유의미한 모멘텀"이라고 설명했다.



NH투자증권은 LG전자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0% 상향한 11만 원으로 제시했다. 황지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관세 불확실성은 최악의 국면을 지난 것으로 판단하고, 이러한 환경 속에서도 LG전자는 수익성을 안정적으로 방어한 것으로 확인된다"며 "향후 IPO를 통한 현금 활용 방안이 구체화될 경우 할인율 추가 축소의 여지도 존재한다"고 했다.

키움증권도 마찬가지로 "LG전자 인도법인은 제품 다변화, 점유율 확대를 통해 시장 평균을 상회하는 실적 성장이 전망된다"며 목표가를 11만 원으로 올려잡았다. 김소원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번 IPO는 2008년 공모 이후 역대 최대 청약 금액으로, 상장 첫 거래일 주가가 공모가 대비 50% 이상 급등하는 등 흥행에 성공했다"며 "특히 인도 경제 상황에 맞춰 매스 프리미엄 및 중저가 제품군을 확대해 빠르게 증가하는 중소득층 가구를 선점할 계획"이라고 분석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