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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못 사면 대신 여기라도 산다"…아파트값 강세에 서울 오피스텔도 '들썩'

서울 시내 한 공인중개업체에 오피스텔 임대 관련 정보지가 게시돼 있다.기사 내용과 직접적 관련 없음.연합뉴스




전국 오피스텔 시장에서 매매와 전세 가격은 내림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월세만 꾸준히 오르는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 다만 아파트값이 강세를 보인 서울에서는 오피스텔 매매와 전셋값 모두 상승세로 돌아섰다.

16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오피스텔 가격동향 조사에 따르면, 지난 3분기(7~9월) 전국 오피스텔 매매가격은 0.39% 하락했다.

수도권은 하락 폭이 다소 줄어든 반면(-0.34%→-0.32%), 지방은 낙폭이 확대(-0.56%→-0.65%)됐다. 하지만 서울은 전 분기 보합에서 3분기 들어 0.11% 상승하며 오름세로 전환했다.

부동산원은 “서울은 아파트 가격 상승과 함께 아파트 대체 상품인 오피스텔의 가격도 동반 상승했다”면서도 “신축 아파트와 오피스텔 공급이 많은 지방에서는 매물이 적체되며 가격도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전셋값은 전 분기 대비 0.20% 떨어져, 직전 분기(-0.25%)보다 하락폭이 소폭 줄었다.

서울 오피스텔 전세는 2분기에 0.02% 내렸으나, 새 학기 개강으로 대학가 전세 수요가 늘면서 3분기에는 0.07% 올랐다. 반면 경기(-0.26%)와 지방(-0.32%)은 공급이 수요를 웃돌며 약세가 지속됐다.

월세는 전국 평균이 0.30% 오르며 전 분기(0.20%)보다 상승폭이 커졌다. 부동산원은 전세사기 우려로 인해 보증금이 높은 전세보다 월세 선호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의 월세는 2분기 0.28%에서 3분기 0.53%로 오름폭이 커졌고, 수도권(0.32%)과 지방(0.22%)에서도 상승세가 계속됐다.

3분기 전국 오피스텔 평균 매매가격은 2억2131만5000원, 서울은 2억7759만7000원으로 집계됐다. 평균 월세는 전국이 79만1000원, 서울이 92만1000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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