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신용보증재단은 15일 총 보증잔액 2조원 달성기념 행사를 갖고 임직원 격려 및 지속가능성장의 의지를 다졌다.
대전신보는 총 보증잔액 1조 원을 달성한 지 약 5년 만인 지난 10일 보증 잔액 2조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1997년 재단 설립 이후 23년만인 2020년 4월 처음으로 총 보증잔액 1조원을 돌파했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이례적으로 빠른 기간 내 달성한 성과다. 이는 광주신보 1조 2000억원, 전남신보 1조 3000억원, 충북신보 1조 5000억원에 크게 앞서며 인천신보 2조 900억원과 비슷한 수치다.
대전신보는 “민선8기 이장우 대전시장 출범 이후 ‘일류경제도시 대전’의 시정기조에 맞춰 대전시의 지속적인 정책적 지원 아래 소상공인에 대한 적극적 보증지원으로 단기간내 높은 성과를 달성할 수 있는 기틀이 마련돼 가능했던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대전시 소상공인 지원 정책 중 2023년부터 2024년까지 2650억원 규모로 시행된 저금리대환대출 특례보증, 2024년 4325억원에 이어 2025년 6000억원 규모로 시행중인 초저금리 지원사업 및 올해 전국 최초로 시행된 규모 225억원의 성실상환자 우대지원 협약보증 시행 등 소상공인의 현장 목소리를 적극 반영한 대전시와 대전신보의 신속하고 과감한 정책결정이 주요했던 사례로 평가된다.
또한 2025년에는 대전시 소상공인 경영회복지원사업을 통해 소상공인 대상 5만5000여 업체, 총 271억원(인당 50만원)을 성공적으로 지급해 자금 유동성 확보 및 민생안정에 중요한 역할을 했고 동구지점 이전 및 대덕지점 신규 개설을 통해 5개구 지점 체제를 완성해 재단 설립 이후 최초로 5개구 출연을 통한 맞춤형 특례보증을 시행함으로써 지역간 균형 있는 지원을 할 수 있도록 기틀을 마련했다.
대전신보 양필환 이사장은 취임초부터 소상공인에게 지속가능한 보증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해 왔고 이를 경영목표로 적극 추진한 결과 9월말 기준 총 383억원의 출연금을 확보했다. 이어 연말에는 재단 설립 이래 최대의 출연금 확보로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소상공인의 안정적 지원을 위한 필수 요소인 순사고율 역시 4.33%로써 전국재단 평균인 5.24%(9월말 기준)를 크게 하회하는 등 매우 양호한 수준으로 관리되고 있어 향후 더욱 적극적인 소상공인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재무건전성 관리에도 힘써왔다.
대전신보 양필환 이사장은 “대전시의 정책적 지원과 소상공인 여러분의 신뢰가 총 보증잔액 2조원 조기 달성의 원동력이었다”며 “앞으로도 현장 목소리를 반영한 적극적인 정책추진 및 재무건전성 확보에 더욱 노력해 지속적이고 촘촘한 소상공인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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