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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톱10 화려하게"…윤이나, 첫승 쏜다

■LPGA 투어 뷰익 상하이 2R

11언더…선두와 2타차 2위

날카로운 아이언샷 돋보여

이소미 9언더·김아림 8언더

윤이나. AFP연합뉴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포인트 80위의 ‘루키’ 윤이나(22·솔레어)가 아시안 스윙 첫 대회에서 시즌 첫 톱10 입상을 생애 첫 우승으로 장식할 기세다.

윤이나는 10일 중국 상하이의 치중 가든GC(파72)에서 열린 LPGA 투어 뷰익 상하이(총상금 220만 달러) 2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기록해 중간 합계 11언더파 133타로 단독 2위를 달렸다. 이날만 11타를 줄여 단독 선두에 나선 가쓰 미나미(일본·13언더파)와 2타 차이다.

지난해 3관왕으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를 평정한 뒤 미국 무대에 데뷔한 윤이나는 올해 기대와 달리 고전하고 있다. 21개 대회에 출전해 톱10 입상이 단 한 번도 없다. 5월 메이저 대회 US 여자오픈 공동 14위가 최고 성적이고 직전 롯데 챔피언십에서는 공동 42위에 머물렀다. 시즌 포인트 랭킹도 80위로 내년 풀시드 마지노선에 걸려 있는 상황이다.



반전이 필요한 윤이나에게 아시아 시리즈는 마지막 기회의 무대다. LPGA 투어는 중국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를 시작으로 한국과 말레이시아를 거쳐 일본에서 마무리하는 아시안 스윙 일정에 돌입했다. 아시안 스윙 대회에 모두 출전할 예정인 그는 컷 탈락이 없는 4개 대회에서 시즌 랭킹을 최대한 끌어올려, 랭킹 60위까지 주는 시즌 최종전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 출전권을 노린다.

세계 60위 윤이나는 이날 세계 랭킹 1위 지노 티띠꾼(태국), 세계 4위 이민지(호주)와 한 조에서 경기를 펼쳤다. 선두와 1타 차 공동 2위로 출발한 그는 1번 홀(파4)부터 보기를 범했지만 3번 홀(파4)에서 1m 안쪽 버디 퍼트를 넣었고 4번 홀(파5)에서는 러프에서 친 세 번째 샷을 핀 1m 남짓에 떨어뜨린 뒤 버디를 낚아 2연속 버디를 만들었다. 이후 파 5홀인 9번·13번·17번 홀에서 버디를 잡아 이날 4개의 파5홀에서 모두 버디를 수확했다. 이날 드라이브 평균 278야드를 때렸고 아이언 샷의 그린 적중률도 88.8%(16/18)로 수준급이었다.

한때 선두를 달린 교포 선수 제니 배(미국)는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3타를 잃어 린디 덩컨(미국)과 함께 공동 3위(10언더파)로 마쳤다. 이소미는 5타를 줄여 티띠꾼 등과 함께 공동 5위(9언더파)에 올랐고, 올 시즌 개막전 우승자 김아림은 이글 1개를 곁들이며 7언더파를 몰아쳐 이민지와 함께 공동 8위(8언더파)에 자리했다. 임진희는 공동 12위(7언더파), 최혜진·김세영·신지은은 공동 15위(6언더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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