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애(37)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토토 재팬 클래식(총상금 210만 달러)에서 프로 대회 통산 68번째 우승 기회를 잡았다.
신지애는 7일 일본 시가현 세타 골프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로 5언더파 67타를 쳤다. 중간 합계 11언더파 133타를 적은 그는 하타오카 나사(일본)와 함께 공동 선두에 나섰다. 이 대회는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와 공동 주관한다.
JLPGA 투어 소속으로 출전한 신지애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JLPGA 투어 영구 시드 자격 조건인 통산 30승째를 채운다. 더불어 올 시즌 LPGA 투어에서 6승을 합작해 일본과 나란히 공동 다승 1위를 달리고 있는 한국 군단에 시즌 7승째를 선물하게 된다. 신지애는 2009년 LPGA 투어에 진출했지만 2014년부터 일본을 주 무대로 뛰고 있어 LPGA 투어 우승은 2013년 2월 ISPS 한다 호주여자오픈이 마지막이다.
신지애를 제외하면 상위권 대부분이 일본 선수들이다. 야마시타 미유가 3위(10언더파), 사쿠마 슈리와 스즈키 아이, 다카하시 사야카가 공동 4위(9언더파), 아라키 유나가 7위(8언더파)에 자리했다. 한국 선수 중에는 나란히 JLPGA 투어 소속인 전미정과 배선우가 각각 공동 8위(6언더파)와 공동 12위(5언더파)에 올랐고 이소미는 공동 34위(3언더파), 윤이나와 박금강은 공동 41위(2언더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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