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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제품으로 베트남 홀린다"…케이박스, 베트남 최초 한국상품 대형매장 오픈

베트남 쇼핑몰에 한국상품 판매 대형매장 '케이박스' 오픈, 사진=케이박스




베트남 하노이에 한국상품 상설 판매장이 문을 열며 큰 호응을 얻었다.

9일(현지시간) 글로벌 유통업체 케이박스가 베트남에서 한국 상품 상설판매 대형 매장인 케이박스 1호 매장을 개설했다고 밝혔다.



하노이와 인접한 흥옌성의 대형 쇼핑몰 '빈컴 메가몰 오션시티'에 약 3000㎡ 규모로 문을 연 케이박스에는 한국 협력업체 300여곳이 입점해 뷰티·패션·식음료·K팝 굿즈 등 한국 상품을 판매한다.

케이박스는 쇼핑몰 운영사인 베트남 최대 그룹 빈그룹 산하 유통업체 빈리테일과 전략적 제휴를 통해 입점 업체들이 보증금·월세 부담 없이 판매 수수료 등 최소한의 수수료만 내면 되는 구조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중소기업 등 한국 기업들이 최소한의 리스크로 베트남 소매시장에 진출하는 교두보를 제공한다. 또 한국 기업의 인허가 진행, 해외 배송·통관, 주요 온라인 플랫폼 상품 등록 등 현지 진출 관련 업무를 원스톱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케이박스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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