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모아타운 활성화’를 위해 저금리 상품을 내놓는다.
서울시는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 하나은행과 ‘공공참여 모아타운 자금조달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서울시와 하나은행은 SH와 공동사업을 시행하는 조합을 대상으로 총 사업비 70% 이내에서 저금리 융자를 지원하는 상품을 구상 중이다. 기존 가로주택정비사업 본사업비 위탁융자보다 최대 0.6%포인트 낮은 금리가 적용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현재 16곳을 공공참여 모아타운 대상지로 선정해 관리계획 수립부터 조합설립까지 밀착 지원하고 있다. 올해 10월 말에는 추가 대상지 공모도 진행할 계획이다. 공공참여 모아타운은 공공기관과 협력을 통해 사업면적을 2만~4만㎡까지 확대할 수 있고, 용도지역 상향 시 임대주택 기부채납 비율이 기존 50%에서 30%로 완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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