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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디 갈증’ 일으킨 무시무시한 ‘곰의 홀’들…6번 홀 지한솔 ‘샷 버디’ 딱 1개, 7번 홀은 이민지·방신실 ‘그린 밖 버디’ 2개 전부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2R

박혜준 1타차 단독 선두

이민지 성유진 공동 2위

그린을 읽고 있는 이민지. 사진 제공=KLPGA




대회 첫 날 11명이던 언더파 선수 숫자는 2라운드 들어 8명으로 줄었다. 난코스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 미국 유럽 코스(파72)에서 열리고 있는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우승의 주인공 윤곽도 그렇게 조금씩 드러나고 있다.

19일 열린 대회 2라운드 리더보드 맨 윗자리에 이름을 올린 선수는 다름 아닌 지난 7월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에서 열렸던 롯데 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던 박혜준이다. 다만 그 때는 미국 오스트랄아시아 코스에서 대회가 치러졌다.

그린을 파악하고 있는 박민지. 사진 제공=KLPGA


이날 버디 4개, 보기 2개로 2언더파 70타를 친 박혜준은 합계 5언더파 139타를 기록해 이민지와 성유진을 1타 차로 제치고 단독 선두에 나섰다. 이민지와 성유진은 이날 나란히 4타씩 줄였다. 이민지는 버디 7개, 보기 3개를 기록했고 성유진은 버디 5개에 보기 1개를 곁들였다.

서연정이 단독 4위(3언더파 141타)에 나섰고 이다연과 이승연 그리고 황민정이 공동 5위 그룹(2언더파 142타)을 형성했다. 이날 1타를 줄인 안송이가 단독 8위(1언더파 143타)로 언더파 대열의 끝을 장식했다.

단독 선두에 나선 박혜준. 사진 제공=KLPGA




평균 타수 1위 유현조가 공동 9위(이븐파 144타)로 반환점을 돌았고 상금 1위 노승희를 비롯해 3승의 이예원 그리고 세계 랭킹 3위 리디아 고 등이 공동 20위(2오버파 146타)에서 무빙 데이 반전을 노리고 있다.

이날 선수들에게 ‘버디 갈증’을 일으키게 한 3개 홀이 있다. 버디 1개만 나온 6번 홀(파4)과 버디 2개만 허용한 7번 홀(파4) 그리고 3개의 버디가 기록된 8번 홀(파4)이다. 파4 홀이 이어진 이 3개 홀에서 나온 버디는 6개가 전부였다. 그 6개의 버디도 쉽게 기록된 게 한 개도 없었다.

그린을 읽고 있는 유현조. 사진 제공=KLPGA


418야드의 6번 홀(파4) 버디의 주인공은 공동 41위(4오버파 148타)에 오른 지한솔이다. 그 것도 40야드 정도를 남기고 친 어프로치 샷이 홀로 빨려 들어가면서 이 홀 유일한 버디가 나왔다.

427야드의 7번 홀(파4)에서도 버디는 2개밖에 나오지 않았는데, 2개 모두 그린 밖에서 잡은 것이다. 이민지는 12야드 거리의 러프에서 친 칩샷을 버디로 연결됐고 공동 31위(3오버파 147타) 방신실도 그린 프린지에서 6m 거리의 버디를 잡았다. 396야드의 8번 홀(파4)에서 나온 버디도 3개가 전부였다. 공동 41위 박민지와 공동 20위 김민선7 그리고 김시현이 이 홀에서 버디를 잡았는데, 이들 중 김시현은 컷 탈락했다. 세 선수의 버디는 모두 10m 내외 거리로 결코 가깝지 않았다.

그린으로 이동하고 있는 리디아 고. 사진 제공=K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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