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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언석, 최교진 임명 李에 "노골적 전교조 보은 인사"

"혼용무도 100일 화룡점정 임명 강행"

특검법 합의 파기에 "얄팍한 모략질"

"李도 치졸한 면모…몰랐다고 거짓말"

송언석(왼쪽)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2일 이재명 대통령의 최교진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임명안 재가에 대해 “노골적인 전교조 보은 인사”라고 비판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같이 말하며 “이재명 정부 혼용무도(昏庸無道·어리석고 무능한 군주가 세상을 어지럽힌다) 100일의 화룡점정격 임명 강행”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이제 우리 아이들에게 무엇을 교육할 것인가”라며 “음주운전해도 된다, 여학생 따귀를 때리고 자랑해도 된다, SNS에 온갖 막말을 써도 된다, 그래도 나중에 장관이 될 수 있다고 아이들에게 가르칠 것이냐 아니면 전교조 이념을 학습시킬 거냐”라고 꼬집었다.

전날 여당이 합의를 파기하고 단독 통과 시킨 더 센 특검법에 대해 송 원내대표는 “월요일에 더 많이 가진 여당이 더 많이 내달라던 대통령의 미소 띤 덕담이 완전한 거짓말로 드러나기까지 딱 사흘이 걸렸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특검의 수사기한을 연장하지 않고 규모를 무리하게 확대하지 않겠다고 여야가 합의를 했는데 민주당은 단 하루 만에 이를 파기했다”며 “이 과정에서 민주당 지도부는 서로 책임을 떠넘기는 우스운 촌극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송 원내대표는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같은 당 김병기 원내대표에게 책임을 돌리고 있고 원내 지도부는 정부조직법 개정안 통과 이후 재차 특검법을 개정해 수사기간 연장을 노렸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얄팍한 모략질을 꾸미면서 같은 지도부끼리 서로 손발이 안 맞아서 싸우는 모습은 국민 보기에 한심스럽기 짝이 없다”며 “이번 여야 합의 파기는 단지 서로 손발이 잘 안 맞았을 뿐이지 본질적으로 이재명 정권 수뇌부 합작 사기극”이라고 비판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재명 대통령도 치졸한 면모를 보이기는 매한가지였다”며 “이 대통령은 여야 합의안을 몰랐다, 그렇기 하길 바라지 않는다는 새빨간 거짓말을 태연하게 기자회견장에서 늘어놓았다”고 했다.

전날 이 대통령 취임 100일 기자회견과 관련해선 “마치 화성에서 온 대통령처럼 왜곡된 현실 인식이 안타까웠다”며 0%대 성장률 전망과 대미 관세협상 합의문 미작성, 검찰 해체 추진 등을 거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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