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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한길 "내 구독자 53만명…모두 당원 가입하면 국힘 흔들 수 있어"

전한길 씨가 지난달 18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를 찾아 특검의 국민의힘 압수수색 저지 농성 중인 김문수 당대표 후보와 만나 입장을 밝히고 있다. 뉴스1




한국사 1타 강사로 이름을 날렸던 전한길 씨가 최근 보수 성향 유튜버로 변신해 운영 중인 채널 '전한길 뉴스'의 동시 라이브 시청자 수가 2만 명을 돌파하자 "이런 기세라면 곧 국민의힘도 흔들 수 있을 것"이라 발언했다.

그는 "라이브 시청자가 2만명이 넘으면, 다시보기 조회수는 20만~30만명, 쇼츠까지 합치면 100만명이 본다"며 "앞으로 2만명이 아니라 한 개의 시 전체가 듣는 20만명까지 (라이브) 시청자를 늘리겠다"고 영향력을 과시했다.

이어 지금 "'전한길 뉴스' 구독자가 53만명인데 모두 국민의힘 당원으로 가입하면 당원 75만명인 국민의힘을 들었다 놨다 할 수 있다"고 강조하며 당원 가입을 독려했다.



전씨는 그동안 "정치는 나와 맞지 않는다"며 직접 정치 참여보다 보수 진영의 스피커 역할에 집중하겠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다만 내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대구시장 공천설이 흘러나오자 "이진숙 방통위원장이 출마한다면 나는 무조건 양보하겠다"고 말하며 정치권의 관심을 자극하기도 했다.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의견이 갈리고 있다. 일부는 "더불어민주당의 김어준처럼 당이 직접 말하기 어려운 부분을 대변하며 지지층과 소통하는 스피커가 필요하다"는 반응을 내놓는다. 반면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은 "거기는 그냥 부정선거 앵무새일 뿐이다. 먹이를 주면 안 된다"며 부정적인 입장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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