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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손프로젝트 '유령들'…티켓 오픈 1시간 만에 전석 매진

10월 마곡 LG아트센터 무대 올려

양손프로젝트 '입센 3부작' 시작점

연극 '유령들' 포스터 /제공=LG아트센터




연극계의 히트 메이커 양손 프로젝트가 헨리크 입센의 '유령'을 각색한 신작 연극 ‘유령들’을 오는 10월 16일 서울 마곡 LG아트센터 서울 U+ 스테이지 무대에 올린다. 연극은 티켓 오픈 당일 1시간 만에 전석 매진되는 등 일찌감치 화제를 모으는 중이다.

입센의 희곡 ‘유령들’은 19세기 노르웨이 시골의 한 저택을 배경으로 고아원 개관을 준비하던 알빙 부인이 오랜만에 아들을 만난 뒤 묻어두었던 과거의 기억과 마주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번 작품은 양손프로젝트가 새롭게 시작하는 ‘입센 3부작’ 출발점이자 LG아트센터와의 첫 ‘완전체’ 협업이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양손프로젝트는 연출 박지혜, 배우 손상규∙양조아∙양종욱으로 구성된 공동창작집단이다. 각색, 극작, 연출, 연기를 네 명이 모두 소화하는 가운데 원작에 대한 탁월한 텍스트 해석과 미니멀한 무대를 배우의 힘으로 채워내는 특유의 공연 방식으로 연극 팬의 두터운 지지를 받고 있다. ‘전락’, ‘데미안’, ‘단편선 레파토리展’ 등 소설을 무대화하거나 전통적인 무대를 떠나 확장된 공간에서 낭독 공연을 진행하는 ‘희곡극장’, ‘어떤 목소리’ 등 실험적인 무대를 꾸준해 선보여왔다.



양손 프로젝트의 작품 '여직공'의 한 장면/제공=LG아트센터


양손은 올해 ‘유령들’로 시작으로 ‘입센 3부작’을 통해 향후 3년간 사실주의 거장 헨리크 입센의 희곡을 매년 한 편씩 무대에 올리는 프로젝트를 계획했다. 또 양손과 LG아트센터는 여러 차례 협업해 왔는데 박지혜 연출이 이자람의 판소리 공연 ‘눈,눈,눈(2025)'과 ‘노인과 바다(2022)' 등을 연출했고 손상규 배우는 ‘벚꽃동산(2024)’에 출현하는 한편 ‘타인의 삶(2024)’을 연출했다. 이번에는 4명의 멤버가 센터와 협업하는 만큼 그만큼 완성도 높은 무대가 탄생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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