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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만 두 번째 조달…CJ ENM, 회사채 수요예측서 9350억 확보 [시그널]

민평금리 대비 1~2bp 낮은 수준서 목표액 도달





CJ ENM(035760)이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9000억 원이 넘는 자금을 확보했다. CJ ENM이 회사채 발행에 나선 것은 올해 2월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CJ ENM은 이날 진행한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총 1600억 원 모집에 9350억 원의 유효 주문을 받았다. 구체적으로 2년물 800억 모집에 4500억 원, 3년물 800억 원에 4850억 원이 접수됐다. CJ ENM은 최대 2500억 원까지 증액 발행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CJ ENM은 시중 금리보다 낮은 수준에서 회사채 발행 목표액을 채웠다. 민평금리(민간 채권평가사가 책정한 기업의 고유 금리)에 -30~30bp(1bp=0.01%포인트)를 가산한 결과 2년물은 -2bp, 3년물은 -1bp를 기록했다.

CJ ENM은 이번 발행으로 조달한 자금을 채무 상환에 사용할 계획이다. CJ ENM의 회사채 신용등급은 AA-(안정적)급으로 시장에서는 우량채로 분류된다. 회사채 발행 주관은 신한투자증권, NH투자증권, 키움증권, 한국투자증권이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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