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신약개발재단(KDDF)은 이달 30일까지 평창 알펜시아에서 ‘2025 KDDF 사이언스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에는 산·학·연·병 전문가 약 130명이 모여 표적단백질분해, 세포·유전자치료제 등 차세대 신약개발 전략을 논의한다. 특별강연은 세계적 생식의학 석학인 차광렬 차병원·차바이오그룹 글로벌종합연구소장이 맡아 ‘대한민국 세포유전자치료 주권 확보 및 미래 성장동력 창출’을 주제로 발표한다. 차 소장은 자체 세포주와 글로벌 표준 세포주를 동시에 확보·인증해 라이선스 비용을 줄이고 개발 기간을 단축하는 전략을 강조할 예정이다.
기조강연은 다국적 제약사 노바티스의 틸 알렌산더 뢰른 박사가 맡아 면역질환 대응을 위한 신기술을 소개한다. 마지막 날에는 국가전략산업으로 부상한 AI 세션이 마련돼, 신약개발 전 과정에 AI를 적용하는 방안과 최신 기술 동향이 공유된다. 박영민 단장은 “새로운 기전연구와 AI 기반 신약개발 전략을 다루는 만큼 혁신 신약 개발을 촉진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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