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트럼프 "I like it" 한마디에…모나미 주가 2거래일째 급등[이런국장 저런주식]

모나미 주가 장중 18개월 만에 3000원 돌파

대통령실이 25일(현지시간) 공개한 한미 정상회담을 위해 이재명 대통령이 준비한 선물. 명장이 제작한 금속 거북선, 국산 골드파이브 수제 맞춤형 퍼터, 카우보이 마가 모자, 펜 등이다. 펜은 선물이 아닌 이 대통령의 서명용이었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요청으로 즉석에서 선물했다. 대통령실




모나미 주가가 ‘트럼프 효과’로 2거래일 연속 급등세다. 한미정상회담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눈길을 사로잡은 이재명 대통령의 서명용 펜이 화제가 되면서 투자심리에도 불이 붙은 것이다.

27일 오전 10시 1분 기준 코스피 시장에서 모나미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360원(13.98%) 오른 2935원에 거래 중이다. 전날에도 29.92% 급등하며 상한가로 마감했다. 장중에는 3000원 선을 터치하기도 했는데 모나미 주가가 장중 3000원 선을 넘은 것은 지난해 6월 이후 약 18개월만이다.

이번에 주목받은 펜은 국내 수제 만년필 제작업체 ‘제나일’이 대통령실 의뢰로 특별 제작한 서명용 펜이다. 판매용 제품은 아니지만, 펜 심에는 시중에서 모나미 네임펜 심이 사용됐다. 업체 측은 “(당시 사용된 펜은) 따로 주문 제작된 상품이라 판매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이 펜은 미국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열린 한미 정상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관심을 끌었다. 평소에도 두꺼운 수성펜을 즐겨 쓰는 것으로 알려진 트럼프 대통령은 방명록을 작성하는 이 대통령의 모습을 이를 흥미롭게 바라보다 “그 펜이 뭐냐, 어디서 만든 거냐”라며 연이어 질문을 던졌다. 이어 “그 펜이 마음에 든다(I like it). 두께가 아름답다”고 말하며 끝내 “그 펜을 가져가도 되느냐”고까지 묻자, 이 대통령은 웃으며 ‘괜찮다’는 손짓으로 화답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