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과 재해방지부터 뇌졸중 예방, 백내장 진단까지 다양한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소셜 인공지능(AI)이 한 자리에 모인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이달 25일부터 이틀 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제2회 대한민국 사회적 가치 페스타'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AI 등 최신 기술을 활용하는 사회적 기업과 기업인들이 대거 참여할 예정이다.
우선 카카오임팩트는 '돕는 AI 컨퍼런스'를 통해 뇌졸중 조기진단과 예방, 개발도상국 백내장 진단, 장애인 지원 등 공익 분야에서 AI 기술로 문제를 해결하는 AI 네이티브 소셜 임팩트 개념을 선보일 예정이다. SK하이닉스(000660)와 마이크로소프트는 'AI 포 임팩트' 세션을 열고 사회적 기업과 시민을 대상으로 한 AI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공개한다. 공공 데이터를 활용한 지자체 발전 전략 AI 자동화 솔루션 등 사례와 함께 AI 기술을 활용해 사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 밖에도 야타브엔터는 청소년 정신 건강 문제 해결을 위한 메타버스 기반 가상 상담 공간 '디지털마음쉼터'로 행사에 참여한다. 디지털마음쉼터는 실제 상담실과 유사한 가상 환경에서 전문 상담사의 비대면 심리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울러 AI 채용 지원 솔루션 및 장애인 맞춤형 직무 매칭 서비스, 가상현실(VR) 활용 응급처치 훈련 서비스, AI 드론을 활용한 해양쓰레기 탐지·수거 지원 서비스 등도 이번 행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조영준 대한상공회의소 지속가능경영원장은 "이번 행사가 기술 기반의 혁신적 설루션을 모아 더 많은 시너지를 내고, 사회적 임팩트(Social impact)가 한층 확산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