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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구치소 나왔어요"…가수 김호중 '뜻밖의 근황' 전했다

가수 김호중. 뉴스1




음주운전 뺑소니 혐의로 징역 2년 6개월 실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인 가수 김호중이 대한민국 유일 민영 교도소인 소망교도소로 이감됐다.

19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호중은 전날 수감 중이던 서울구치소를 떠나 경기도 여주시 북내면의 소망교도소에 입소했다. 김호중이 입소한 소망교도소는 일반 교도소와는 달리 개인별 상담, 종교 프로그램, 직업 훈련 등 재활과 교화 등 수형자의 인권 보호와 재사회화에 초점을 맞춘 시설이다. 재단법인 아가페에서 기독교 정신으로 운영하는 특수 교정시설로 기독교 신앙을 바탕으로 한 교화 활동을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망교도소에 따르면 징역 7년 이하 형을 받고 남은 형기가 1년 이상인 남성, 전과 2범 이하, 마약·공안·조직폭력 사범 등을 제외한 수형자에 한해 법무부의 선별에 따라 소망교도소에 입소할 수 있다. 김호중이 본래 기독교 신자로 알려지기는 했으나, 김호중이 이감을 신청해 받아들여진 것이 아닌 법무부의 결정에 따라 이감이 확정된 것으로 확인됐다.

가수 김호중. 뉴스1


앞서 김호중은 지난해 5월 9일 오후 11시 30분께 서울 강남구의 한 도로에서 술을 마시고 차를 몰다가 중앙선을 침범해 택시와 접촉 사고를 내고 달아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김호중은 범행이 알려지자 소속사 매니저 장 모(40) 씨에게 허위 자수를 하게 시키는 등 범행을 숨기려 한 혐의도 드러났다. 김호중은 사고 직후 잠적했다가 17시간 만에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이어 사고 발생 열흘 만에 음주운전 사실을 인정했다.



김호중은 지난 4월 열린 항소심 선고기일에서 1심과 같은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 판결에 불복해 상고했지만 5월 대법원에 상고취하서를 제출했다. 이에 따라 징역 2년 6개월의 형이 확정됐다. 김호중의 출소 예정일은 2026년 12월 24일이다.

또한 이 사건에 연루된 생각엔터테인먼트 이광득 대표는 징역 2년, 본부장 전씨는 징역 1년 6개월, 허위로 자수한 장씨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각각 선고받았다.

다만 김호중 사건의 핵심 증거였던 블랙박스 메모리 카드를 파손한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았던 소속사 본부장은 최근 가석방된 것으로 전해졌다. 김호중 측 관계자에 따르면 생각엔터테인먼트 본부장 전 모씨는 증거인멸죄로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고 복역하다 이달 14일 가석방으로 풀려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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