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팀 보성’
전남 보성군에 역사상 처음으로 관내 모든 사회단체장이 한자리에 모였다. 민선 7기부터 이어진 보성군의 발전은 민선 8기 들어 정점을 찍고 있는 가운데 주민 주도 군정 발전을 이끌고 있는 김철우 보성군수의 현장중심 쌍방향 소통이 주목을 받고 있다.
8일 보성군에 따르면 전날 군청 4층 대회의실에서 군 역사상 처음으로 관내 모든 사회단체장이 한자리에 모인 ‘2025년 보성군 사회단체장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관내 사회단체장을 비롯해 군 주요 간부 등 200여 명이 함께했다.
특히 관내 모든 사회단체장이 한자리에 모여 행정과 지역이 하나 되는 ‘원팀 보성’ 협력 체제를 공식화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보성군은 군민·단체·행정이 하나의 팀으로서 정책 수립 단계부터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고, 부서별·단체별로 분산됐던 역량을 하나로 모아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간담회는 최근 빈번해지고 있는 폭염·폭우 등 기상이변 대응 영상 ‘우리가 지켜낸 보성, 함께 만들어갈 보성’으로 시작해, 사회단체장이 묻고 군수가 답하는 형식으로 자유롭고 심도 있는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주요 내용으로는 사회단체 사무실 마련·보조금 확대 지원 요청, 열선루 통합축제 성공 개최 협력 방안, 군민 청결 유지 운동 ‘클린600사업’, 마을 방송 가정용 수신기 확대 보급, 여름철 폭염·폭우 대비 대책 등 군민 생활과 직결된 사안들이었다.
보성군은 정기적인 소통 간담회를 통해 지역사회와의 유대를 강화하고, 지역 현안 논의 등 군민들의 목소리를 군정에 적극 반영해 ‘든든한 보성군, 압도하는 보성군’을 실현해 나갈 방침이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보성군 역사상 처음으로 전 세대, 전 분야의 사회단체장님들께서 한자리에 모인 뜻 깊은 자리였다”며“오늘 주신 소중한 의견을 군정에 적극 반영하고, ‘원팀 보성’으로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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