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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잡은 네이버·컬리, 단골 확보·수익 개선 힘 합친다…“LG전자, 엑스박스·줌 품고 ‘SDV 시대’ 이끌 것” [AI 프리즘*스타트업 창업자 뉴스]

삼성전자, 엔비디아에 GDDR7 공급 확대…라인 정비 마치는 대로 이달 중 증산

네이버와 컬리 손잡고 ‘컬리N마트’ 출시…e커머스 시장 독주하는 쿠팡에 도전

LG전자, 차량용 웹OS 2030년 2000만대 공급…엑스박스·줌 파트너십 체결







▲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삼성 엔비디아 협업부터 네이버 컬리 동맹까지 대기업 파트너십 분석 [AI PRISM x D•LOG]


[주요 이슈 브리핑]

■ 반도체 기업들의 AI 시장 주도권 경쟁: 삼성전자가 엔비디아 중국향 AI 가속기 B40에 탑재되는 GDDR7 공급을 확대하며 연간 출하량이 100만 대에서 급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스타트업들도 AI 반도체와 메모리 관련 기술 개발에 집중해 글로벌 공급망에서 틈새 시장을 공략할 기회를 적극 모색해야 하는 상황이다.

■ 플랫폼 기업들의 전략적 제휴: 네이버와 컬리가 손잡고 컬리N마트를 출시하며 단골 고객을 8억 1000만명에서 내년까지 10억 명으로 확대한다는 야심찬 계획을 세웠다. 한편 플랫폼 중심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는 스타트업들은 전략적 파트너십과 생태계 구축을 통한 빠른 성장 전략을 모색해야 한다.

■ 자동차 산업의 SDV 전환: LG전자가 차량용 웹OS를 2030년까지 2000만 대에 공급하겠다고 발표하며 엑스박스, 줌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콘텐츠 생태계를 확장하고 있다.

[스타트업 창업자 관심 뉴스]

1. 삼성전자, 엔비디아에 GDDR7 공급 확대

- 핵심 요약: 삼성전자가 엔비디아의 중국향 AI 가속기 B40에 탑재되는 GDDR7 D램 공급을 확대한다. 9일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최근 삼성전자에 중국에 수출할 AI 가속기 B40에 탑재되는 GDDR7 D램의 공급 확대를 요청했다. 라인 정비를 마치는 대로 삼성전자는 이르면 이달 중 증산에 나설 계획이다. B40의 연간 출하량은 애초 100만 대로 예상됐는데 3분기 들어 중국 내 수요가 급증하며 증산 요청이 들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B40은 엔비디아의 최신 블랙웰 AI 가속기를 기반으로 한 경량화 제품으로 HBM 대신 GDDR7으로 메모리를 변경해 미국 수출 규제와 비용 효율성을 동시에 충족했다. 이번 공급 확대를 통해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에서 주춤했던 삼성전자가 엔비디아와 확실한 신뢰 관계를 구축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2. 네이버·컬리 ‘동맹’…단골 확보·수익 개선 힘 합친다

- 핵심 요약: 네이버와 컬리가 손잡고 ‘새로운 장보기’로 쿠팡에 도전한다. 이윤숙 네이버 쇼핑사업부문장은 9일 네이버스퀘어 종로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프리미엄 장보기 시장에서 가장 풍부한 사용자층을 가진 컬리와의 파트너십을 시작했다”며 “이제 네이버에서도 고객들이 새벽 배송은 물론 그때그때 필요한 소용량 상품을 담아 장보기를 할 수 있게 된다”고 발표했다. 네이버와 컬리가 손잡고 4일 선보인 ‘컬리N마트’는 컬리의 신선상품을 네이버에서 주문해 새벽배송으로 받아볼 수 있는 서비스로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회원이라면 2만 원 이상 구매시 무료 배송이 가능하다. 네이버는 컬리와 협업을 시작으로 인공지능(AI)을 통한 맞춤형 쇼핑을 강화해 단골 고객을 확보하고, 컬리는 4000만 이용자를 보유한 네이버를 통한 수익성 개선에 주력할 방침이다. 업계에서는 쿠팡이 독주하는 국내 e커머스 시장에서 양사의 협력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주목하고 있다.

3. 5년 만의 ‘종부세 고지서’…40만 임대사업자 날벼락

- 핵심 요약: 국세청이 8월 말부터 2021년·2022년 귀속분 종부세 경정 과세를 5년 만에 납세자들에게 통보하고 있다. 이번 경정 과세 통보가 이뤄진 배경은 문재인 정부 시절인 2017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문재인 정부는 집값을 잡겠다며 임대료 제한 등의 조건을 충족시킨 임대사업자의 보유 주택에 대해 종부세 비과세 혜택을 줬다. 하지만 정부는 3년 뒤인 2020년 9월 임대사업자 물량이 오히려 집값을 밀어올렸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2017년부터 적용한 종부세 합산 배제 혜택을 종료시켰다. 문제는 당시 과세 당국이 이 같은 사실을 납세자들에게 충분히 알리지 않았다는 점이다. 임대주택에 대한 종부세 합산 배제 여부는 납세자가 신고하도록 법에 규정돼 있다. 하지만 최근 이런 사실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했던 납세자들에게 5년이 지나 종부세 고지서가 날아오기 시작했다. 특히 2021년 귀속분의 경우 세액 산출의 기준인 공정시장가액비율이 당시 기준인 95%가 그대로 적용됐고 여기에 종부세의 20%에 해당하는 농어촌특별세까지 납부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타트업 창업자 참고 뉴스]

4. “LG전자, 엑스박스·줌 품고 ‘SDV 시대’ 이끌 것”

- 핵심 요약: LG전자 TV 사업에서 구축한 플랫폼 사업 노하우를 앞세워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플랫폼을 2030년까지 차량 2000만 대에 탑재한다. 회사는 동영상 시청에 편중된 차량용 웹OS 콘텐츠 생태계를 게임과 업무 영역으로 확장해 시장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은석현 LG전자 VS사업본부장 부사장은 9일(현지 시간) 독일 뮌헨에서 열린 국제 모터쇼 ‘IAA 2025’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차량을 단순 이동 수단이 아닌 사용자 경험 중심의 ‘바퀴 달린 생활공간’으로 만들겠다”는 미래 모빌리티 비전을 제시했다. 추후 차량용 웹OS가 탑재되면 운전자·탑승자는 모바일이나 TV로 즐기던 다양한 콘텐츠와 서비스를 자동차 안에서도 주행 안전 규정에 맞춰 즐길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LG전자는 이날 해당 사업을 위해 화상회의 서비스 ‘줌’, 게임 서비스 ‘엑스박스’와 파트너십을 체결했음을 발표했다.

5. 무선 주파수 170억弗에 인수…위성통신 치고나간 스페이스X



- 핵심 요약: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스페이스X가 무선주파수 대역을 구매하고 본격적인 위성 이동통신 사업에 나선다. 8일(현지 시간) 스페이스X는 미국 통신 기업 에코스타의 50㎒의 무선주파수 대역과 글로벌 이동위성서비스(MSS) 주파수를 170억 달러에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에코스타가 운영하는 알뜰폰(MVNO) 서비스 ‘부스트 모바일’ 사용자들도 스페이스X의 스타링크 위성통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앞서 지난해 1월부터 스페이스X 위성과 휴대폰을 연결해 세계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다이렉트 투 셀 위성을 쏘아올려왔다. 다만 미국에서는 주파수를 확보하지 못해 위성 이동통신 서비스 제공이 한정적이었고 T모바일 등과 협업해 문자메시지·영상통화를 서비스해왔으나 다른 이통사 주파수를 빌려 쓰는 형식이었다. 스페이스X는 이번 주파수 확보로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휴대폰과 위성을 직접 연결해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이동통신 시장을 공략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6. 기업지원법 꺼내든 국힘, 여당발 反시장법에 맞불

- 핵심 요약: 더불어민주당이 반기업·반시장적 법안 처리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이에 맞서는 국민의힘 의원들의 경제 입법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9일 정치권에 따르면 재선의 김은혜·박수영 의원이 최근 국민의힘 내에서 경제 관련 법률을 잇달아 발의하고 있다. 기획재정위원회 야당 간사인 박 의원은 전날 공익재단 활성화법(상속세 및 증여세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개정안에는 기업들이 공익법인에 주식을 출연하면 면세 한도를 대폭 확대하는 내용을 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개정안은 의결권을 행사하지 않고 공익 목적에 부합한다면 50%까지, 공정거래법상 임원 선임·해임, 정관 변경, 인수합병(M&A) 관련 의결권만 남겨 둘 경우 15%까지 주식 출연 시 면세하도록 했다. 이를 두고 당내에서는 소수 야당으로서 정국의 주도권을 되찾기 위해서는 대여 투쟁에만 몰두하기보다 민심을 사로잡을 ‘정책 경쟁’에 더욱 매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자주 묻는 질문]

Q. AI 시대에 스타트업이 대기업과 경쟁하려면 어떤 전략이 필요한가요?

A. 틈새 시장 공략과 전략적 파트너십이 핵심 전략입니다. 삼성전자가 엔비디아와 GDDR7 공급 확대로 관계를 강화한 것처럼, 스타트업도 글로벌 기업의 공급망에 참여할 수 있는 핵심 기술을 개발해야 합니다.

Q. 플랫폼 비즈니스 성공을 위한 핵심 요소는 무엇인가요?

A. 전략적 제휴와 생태계 구축이 성공의 결정적 열쇠입니다. 네이버와 컬리의 협력 사례처럼 상호 보완적인 강점을 가진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고객 기반을 빠르게 확장할 수 있습니다. 특히 네이버가 단골 고객을 8억에서 10억 명으로 확대하려는 것처럼 꾸준한 고객 확보와 유지, 그리고 AI 기반 개인화 서비스를 통한 고객 경험 향상이 플랫폼 성장의 핵심 동력입니다.

Q. 모빌리티 테크 분야에서 스타트업 기회는 어디에 있나요?

A. SDV 시대의 소프트웨어와 콘텐츠 서비스 영역이 가장 유망한 기회입니다. LG전자가 차량용 웹OS에 엑스박스, 줌 서비스를 탑재하는 것처럼 자동차가 단순 이동수단에서 생활공간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2030년 2000만 대 공급 목표에서 보듯 시장 규모가 폭발적으로 성장하므로, 차량 내 엔터테인먼트, 업무 솔루션, 커넥티비티 서비스 등 다양한 영역에서 혁신적 서비스를 개발할 기회가 무궁무진합니다.

[스타트업 창업자 핵심 체크포인트]

✓ AI 공급망 참여 전략: 삼성전자-엔비디아 사례처럼 글로벌 AI 기업과 파트너십 구축 위한 핵심 기술 개발에 집중 투자

✓ 전략적 제휴 추진: 네이버-컬리 동맹처럼 상호 보완적 강점 보유 기업과 윈-윈 파트너십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추진

✓ SDV 시장 기회 포착: LG전자의 2030년 2000만대 공급 계획을 참고해 모빌리티 소프트웨어·서비스 영역 진출 검토

✓ 정책 리스크 관리: 종부세 고지서 사례처럼 규제 변화를 사업 기회로 전환하는 선제적 대응 전략 수립

✓ 인프라 투자 전략: 스페이스X의 170억 달러 주파수 인수처럼 장기 성장을 위한 선제적 핵심 자산 확보 계획 수립

[키워드 TOP 5]

AI 반도체 공급망, 플랫폼 전략적 제휴, SDV 모빌리티 테크, 글로벌 인프라 투자, 정책 리스크 관리, AI PRISM, AI 프리즘



9월10일(수) 서울경제 1면 언박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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