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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식품, 밸류에이션 부담에도 오리온 선례 있어"…하나證, 목표가 33.3%↑[줍줍리포트]

목표주가 135만→180만

"불닭 트렌드 여전히 견조"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 불닭볶음면이 진열돼 있다. 연합뉴스




하나증권은 삼양식품(003230)의 대표 상품인 '불닭'의 수출 경쟁력을 들어 목표주가를 135만 원에서 180만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심은주 하나증권 연구원은 "7월 밀양 제2공장 가동이 시작되면서 3분기도 전 분기 대비 수출액 증가 흐름이 지속될 공산이 크다"며 "2027년 초 중국 생산기지 완공 계획 감안 시 내년 및 후년까지도 생산능력 증설 효과는 이어져 매년 25%씩 생산 능력이 증가하는 셈"이라고 말했다.

하나증권은 삼양식품의 2분기 매출액을 전년 동기 대비 26.7% 증가한 5377억 원, 영업이익은 40.6% 증가한 1258억 원으로 전망했다. 심 연구원은 “미중 관세 이슈에 의해 이연 물량 반영 및 국내 재고 최소화 기조가 이어지면서 수출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월 평균 수출액을 감안했을 때 2분기 수출액은 이전 분기 대비 450억 원 내외의 증가가 가능해 보인다”고 밝혔다.



과거 오리온(271560)이 중국 수출이 유의미하게 늘어나면서 시가총액이 1조 원에서 8조 원까지 오른 선례를 언급하기도 했다. 아직 주가 리레이팅(재평가) 2년 차에 불과한 삼양식품 역시 수출 여력에 따라 주가의 상향이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다.

심 연구원은 "현재 주가는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 21배로 단기 주가는 밸류에이션 부담이 존재하지만 수출액 증가 추세가 이어지고 있어 '매수 후 보유' 전략이 유효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견조한 '불닭' 구글트렌드를 감안할 때 생산능력 확대에 따른 해외 커버리지 침투가 증대할 공산은 크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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