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렉라자 효과’ 유한양행, 2분기 영업익 3배 육박… ‘8만전자’ 기대에도 삼성전자 공매도 급증 [AI 프리즘*주식투자자 뉴스]

유한양행 상반기 매출 1조원 돌파… 렉라자 라이선스 수익 4502% 폭증

LG엔솔 6조원 LFP 배터리 수주 성공… 테슬라 ESS 공급으로 중국업체 제압

삼성전자 테슬라 파운드리 계약 체결… “165억달러는 최소액” 추가 확대 기대







▲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제약·배터리·반도체 대형 호재 총집합 [AI PRISM x D•LOG]


[주요 이슈 브리핑]

■ 바이오 수익화: 유한양행이 상반기 매출액 1조 원을 올해 처음으로 돌파했다.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렉라자’의 마일스톤(단계별 기술료)과 로열티 수령이 본격화된 영향이다. 이에 따라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90.1% 증가한 456억 원을 기록하며 바이오 신약의 글로벌 수익화 모델이 가시화되고 있다.

■ 배터리 대수주: LG에너지솔루션이 총 5조 9442억 원 규모의 LFP 배터리 공급계약을 체결하며 ESS 분야 단일 계약 역대 최대 규모를 달성했다. 또한 미국 현지 생산능력과 탈중국 정책이 맞물려 중국 CATL 등을 제치고 대규모 수주에 성공했다.

■ 반도체 수주: 삼성전자가 테슬라와 165억달러 파운드리 계약을 체결하며 TSMC 독점 체제에 균열을 냈다. 한편 주가 급등에도 불구하고 공매도 거래대금이 2042억원으로 58.9% 급증하는 등 시장의 엇갈린 반응이 나타나고 있다.

[주식투자자 관심 뉴스]

1. 유한양행 ‘렉라자 효과’…2분기 영업익 3배 육박

- 핵심 요약: 유한양행의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90.1% 증가한 456억원을 기록했으며, 상반기 누적 매출이 1조 706억 원을 달성했다.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렉라자의 일본 출시로 상반기에 마일스톤 약 1500만달러(207억 원)를 수령했고, 하반기부터는 현지 매출에 따른 로열티 수익도 본격화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해외사업 부문도 유한화학의 길리어드와 약 888억원 규모의 HIV 치료제 API 공급 계약으로 18.1% 성장하며 수익성 개선을 견인했다. 2분기 라이선스 수익은 255억 원으로 전 분기 대비 542.4% 늘었으며 작년 같은 기간 대비 4502.3% 급증했다.

2. LG엔솔, 6조 LFP 배터리 수주 ‘잭팟’…“테슬라에 공급”

- 핵심 요약: LG에너지솔루션이 총 5조 9442억원 규모의 LFP 배터리 공급계약을 체결했으며, 지난해 매출 25조 6000억원의 23.2%에 달하는 초대형 공급 사업이다. 2027년 8월부터 2030년 7월 말까지 3년간 LFP 배터리를 공급하고 추후 협의를 거쳐 기간을 4년 더 연장할 수 있다. 업계에서는 테슬라에 ESS용 LFP 배터리를 공급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로이터통신도 소식통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올해 5월 가동을 시작한 미국 미시간주 홀랜드2공장에서 북미 지역 유일의 LFP 배터리 생산거점을 마련했으며, 연말까지 17GWh, 내년 말까지 30GWh 이상의 현지 생산능력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3. ‘8만전자’ 기대에도…삼성전자 공매도 급증

- 핵심 요약: 삼성전자의 테슬라 파운드리 계약 소식으로 주가가 6.83% 급등하자 공매도 거래대금이 전날 기준 2042억원으로 전날 1285억원 대비 58.9% 증가했다. 전체 거래 대금 대비 공매도 비중도 7.52%에 달했으며, 28일까지 3%대를 유지했던 공매도 비중이 급격히 뛰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논의했다"며 "165억달러 수치는 단지 최소액"이라고 밝혔다. 이에 유진투자증권은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7만2000원에서 8만4000원으로, 대신증권은 7만4000원에서 8만8000원으로 각각 상향 조정했다.

[주식투자자 참고 뉴스]

4. 韓, AI·바이오·조선 최고 파트너…李 “당당하게 협상 임하라”

- 핵심 요약: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김동관 한화 부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까지 미국으로 떠나면서 한미 통상 협상이 막바지에 다다랐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현재 25%인 자동차 관세가 15% 이하로 내려가지 않으면 현대차가 가장 큰 타격을 입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조현 외교부 장관은 인공지능(AI)과 바이오, 조선, 소형모듈원전(SMR) 등 중요한 테크놀로지를 중심으로 미국과 윈윈하는 관계를 만들자고 제안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국은 중국에 이어 세계 2위의 선박 제조 역량 보유국이자 LNG 운반선, 쇄빙선 등 특수 선박 분야 건조 기술과 노하우·인프라도 확충하고 있다.



5. SK온·엔무브 합병…자본도 올 8조 확충

- 핵심 요약: SK이노베이션이 배터리 자회사인 SK온과 윤활유 업체인 SK엔무브의 합병을 결정하고 대규모 자본 확충에 나선다. SK온이 SK엔무브를 흡수합병하는 방식으로 새 법인은 11월 1일 공식 출범한다. SK이노베이션은 유상증자와 영구채 발행 등을 통해 5조원의 자본을 조달하고 연말까지 3조원가량을 추가 확보하기로 했다. 확보한 자금 중 일부는 사모펀드들이 보유한 SK온 지분 전량을 사들이는 데 활용한다. 장용호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은 "다가올 전기화 시대에 차별적 경쟁력을 강화하고 성장을 가속하기 위해 합병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6. ISA 올 상반기 7.5조 급증…稅혜택 확대는 ‘하세월’

- 핵심 요약: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가입 금액이 올해 상반기에만 7조 5000억 원가량 증가하며 처음으로 40조원을 넘어섰다. 지난달 말 기준 ISA 가입 금액은 40조 3847억 원을 기록했으며, 지난해 말 32조 8770억원 대비 반기 기준 역대 최대 증가 폭이다. 가입자 수는 지난해 말 598만5000명 대비 약 33만명 증가한 631만6000명으로 집계됐다. 투자중개형 ISA는 도입 이후 4년 4개월 만에 가입 금액 24조 7000억 원을 달성하며 지난달 말 기준 전체 ISA 내 차지하는 비중이 60%를 넘… 어섰다. 정부는 지난해부터 ISA 납입 한도를 연 2000만 원에서 4000만 원으로, 비과세 한도를 일반형 기준 200만원에서 500만원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했으나 더불어민주당의 반대로 무산됐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 반도체 주식 지금 사도 될까요?

A. 삼성전자의 테슬라 계약으로 투자 타이밍이 적절해 보입니다. 다만 165억달러 계약의 실제 규모와 2나노 공정 수율, HBM3E 품질 검증이 핵심 변수입니다. 단기 차익 실현 압력도 있어 공매도 급증에 주의하시되, 중장기적으로는 TSMC 독점 체제 균열과 파운드리 시장 점유율 확대 가능성이 높습니다.

Q. 2차전지 관련주 중 어떤 종목이 유망한가요?

A. LG에너지솔루션이 대규모 LFP 수주로 가장 주목받고 있습니다. 미국 현지 생산능력과 탈중국 정책 수혜로 중국 업체 대비 경쟁우위를 확보했습니다. ESS 시장의 고성장과 AI 데이터센터 확산이 추가 수요를 견인할 것으로 예상되며, SK온도 엔무브 합병으로 재무구조 개선과 사업 시너지가 기대됩니다.

Q. 바이오 주식 투자는 어떻게 접근해야 하나요?

A. 유한양행이 렉라자 성공으로 수익화 모델을 입증했습니다. 상반기 매출 1조원 돌파와 하반기 로열티 본격화로 지속 성장 가능성이 높습니다. 바이오 투자는 신약 파이프라인과 임상 진행 상황, 글로벌 라이선스 계약 여부가 핵심입니다. 전통 제약사에서 글로벌 바이오 기업으로 전환하는 성공 사례를 참고해 장기 관점의 선별적 접근이 필요합니다.

[주식투자자 핵심 체크포인트]

✓ 반도체 업황 모니터링: 삼성전자 테슬라 계약 후속 소식과 2나노 공정 수율 개선 여부 지속 점검 필요

✓ 2차전지 글로벌 경쟁력: LG엔솔 미국 현지 생산능력 확대와 ESS 시장 점유율 변화 추이 관찰

✓ 바이오 수익화 검증: 유한양행 렉라자 로열티 실적과 추가 신약 파이프라인 진행 상황 모니터링

[키워드 TOP 5]

반도체 실적 개선, 2차전지 대형 수주, 바이오 수익화, 한미 통상협상, 자본시장 활성화, AI PRISM, AI 프리즘



2025년 7월31일(목) 1면 언박싱 [ON AIR 서울경제]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