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글로벌 투자은행 공매도 의혹과 시장 투명성 논란 부각: 골드만삭스가 SK하이닉스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 조정하기 직전 공매도 비중이 3.42%에서 9.92%로 급등했다. 투자은행의 리서치 부문과 트레이딩 부문 간 정보 차단 원칙에도 불구하고 시장에서는 공매도 거래와 투자의견 변경 간 연관성에 대한 의구심이 커지는 상황이며, 이는 국내 증시 투자 투명성 제고 필요성을 보여준다.
■ 미국 가상자산 제도권 편입 가속화와 국내 규제 격차: 미국이 스테이블코인 3법을 통과시키며 8조 7000억 달러 규모 퇴직연금의 가상자산 투자를 허용한다. 트럼프 행정부의 친가상자산 정책으로 글로벌 디지털 자산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으나, 국내는 규제 샌드박스 수준에 머물러 있어 국내 가상자산 관련 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제약이 될 전망이다.
■ 코스닥 강세 지속과 이차전지 섹터 회복 신호: 코스닥 지수가 1년 만에 820선을 돌파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특히 중국 리튬 현물가격 상승으로 에코프로비엠(+9.04%), 에코프로(+3.97%) 등 이차전지 기업들이 강세를 보인다. 또한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가 지속되면서 중소형 성장주를 중심으로 상승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주식투자자 관심 뉴스]
1. 골드만 ‘SK하닉 투자의견 하향’ 직전 공매도 거래 급증했다
- 핵심 요약: 골드만삭스가 SK하이닉스에 대한 투자 의견을 하향 조정하기 직전 공매도 거래가 급등했다. 메릴린치, 제프리즈, 키움증권 등이 주요 공매도 주체로 나타났으며, 골드만삭스가 다른 외국계 증권사 명의로 우회 거래했을 가능성도 나오고 있다. HBM 산업 내 경쟁 심화를 이유로 투자 의견을 하향 조정한 직후 하이닉스가 8.95% 급락하며, 공매도와 리서치 평가 간 연관성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2. 모자란 세수 늘릴 카드 한정적…코인에 디지털稅까지 ‘만지작’
- 핵심 요약: 정부가 종합부동산세 공정시장가액비율 인상을 추진하는 가운데 가상자산 과세와 디지털세 도입도 검토하고 있다. 추가적인 유예 없이 2027년부터 가상자산에 대한 과세가 시작되면 250만 원 기본공제 후 22% 세율을 적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 경우 연간 최대 1조원의 세수 확보가 가능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편 디지털세 도입은 국내에서 막대한 수익을 내고 있는 글로벌 IT 기업들이 국내 기업에 비해 현저히 적은 법인세를 납부하는 문제를 해소하는 방향으로 고려하고 있다. 다만 이는 한미 통상마찰로 이어질 수 있어 관세 협상 카드로 활용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3. 美 ‘1.2경원 퇴직연금’ 비트코인 투자 길 열린다
- 핵심 요약: 미국 상하원이 스테이블코인 규제 법안인 '지니어스 법안'을 통과시키며 가상자산이 제도권에 편입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은 8조 7000억 달러(약 1경 2128조 원) 규모의 401k 퇴직연금을 가상자산에 투자할 수 있도록 하는 행정명령에 이번 주 중 서명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비트코인은 12만 달러선을 탈환했고 리플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반면 국내는 규제 샌드박스를 통한 스테이블코인 도입을 서두르고 있지만 발행 적정성과 업권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국내 전문가들은 한국은 빠르게 성장하는 글로벌 가상자산 시장을 급급하게 쫓아가는 형국이라며, 제도 공백 해소와 적극적 대응 기회 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4. 코스닥, 1년 만에 820선 돌파…리튬가 상승에 이차전지株 ‘방긋’
- 핵심 요약: 코스닥 지수가 820.67로 마감하며 지난해 7월 이후 1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중국 리튬 현물가격이 최근 3개월 중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에코프로비엠(+9.04%), 에코프로(+3.97%) 등 이차전지 기업들이 강세를 보였다. 바이오에서도 보로노이(+11.43%), 리가켐바이오(+6.20%) 등이 상승세를 탔다. 한편 코스피는 개인 투자자 차익 실현 매도로 3188.07에 보합 마감했으나, 삼성전자(005930)는 사법 리스크 해소로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유지했으며 장중 시가총액 400조 원을 넘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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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묻는 질문]
Q. SK하이닉스 공매도 의혹 때문에 지금 사면 안 될까요?
A. 단기적으로는 추가 조정 가능성을 고려해 관망이 필요합니다. 골드만삭스의 투자의견 하향과 공매도 급증으로 8.95% 급락했으나, HBM 시장에서의 기술적 경쟁력은 여전히 유효한 상황입니다. 공매도 의혹 해소와 3분기 실적 발표를 기다린 후 기술적 반등 시점에서 분할 매수하는 것이 안전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Q. 미국 가상자산 열풍으로 국내 관련주도 같이 오를까요?
A. 중장기적으로는 긍정적이지만 국내 규제 격차가 제약 요인입니다. 미국 퇴직연금의 가상자산 투자 허용으로 글로벌 시장은 확대되지만, 국내는 여전히 규제 샌드박스 수준에 머물러 있는 실정입니다. 국내 가상자산 관련 기업들은 해외 진출이나 글로벌 파트너십을 통해 간접적인 수혜를 노릴 수 있으나, 직접적인 제도 개선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Q. 코스닥이 820선을 넘었는데 언제까지 오를까요?
A. 외국인 순매수 지속 시 단기적으로는 850선까지 상승 여력이 있어 보입니다. 리튬가격 상승으로 이차전지 섹터가 회복되고 있고, 바이오와 IT 등 성장주 중심의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다만 개인투자자 매도 물량이 지속되고 있어 급격한 상승보다는 단계적 상승이 예상되며, 840-850선에서는 강한 저항이 예상되는 만큼 분할 매수 전략이 유효할 것으로 보입니다.
[주식투자자 핵심 체크포인트]
✓ SK하이닉스 공매도 의혹 모니터링: 추가 조사 결과와 3분기 실적 발표 전까지 신중한 접근 필요
✓ 가상자산 관련주 선별적 투자: 해외 진출 역량과 글로벌 파트너십 보유 기업 중심 포트폴리오 구성
✓ 코스닥 상승 모멘텀 활용: 외국인 순매수 지속 시 이차전지·바이오 중심 분할 매수 전략 검토
✓ 세제 변화 영향 종목 점검: 가상자산 과세와 디지털세 도입이 IT 플랫폼 기업에 미칠 영향 사전 분석
✓ 대형주 vs 중소형주 비중 조절: 코스피 박스권 형성 시 코스닥 성장주로 일부 자금 이동 고려
[키워드 TOP 5]
공매도 의혹, 가상자산 제도화, 코스닥 강세, 이차전지 회복, 투자 투명성, AI PRISM, AI 프리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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