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소컴 요소수를 생산하는 경민워터컴은 정밀공작기계 회사인 쓰가미코리아와 함께 국군 전사자 유해발굴 업무를 수행하는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국유단)에 지난달 30일 기탁금을 전달했다고 3일 밝혔다.
기탁금 전달 행사는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 있는 국유단에서 진행됐다. 경민워터컴과 쓰가미코리아는 6·25전쟁 75주년을 맞아 국유단 장병들의 묵묵한 헌신에 감사와 응원을 전하고자 이번 기탁 행사를 마련했다.
유해 발굴 사업은 6·25전쟁 50주년 사업의 일환으로 2000년부터 육군본부가 3년간 한시적으로 실시했다. 이후 국방부는 전사자 유해 발굴을 계속해야 한다고 결정하고 2007년 1월 국유단을 창설해 현재까지 활동하고 있다. 국유단은 전국에서 국군 전사자 유해를 발굴, 수습, 감식해 유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내는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권용철 경민워터컴 대표이사는 “호국정신으로 나라를 지키시다 이름 모를 산야에 잠들어 계신 호국영웅들을 찾아 가족의 품에 안겨드리는 거룩한 임무를 수행 중인 국유단 장병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서기현 쓰가미코리아 대표이사는 “국가를 위해 헌신하는 국군 장병들에게 작은 위로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사회 곳곳에서 쓰가미코리아의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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