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다음 달 11일까지 ‘경기 스타트업 아카데미 딥테크 교육과정’에 참가할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딥테크 교육과정은 스타트업의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했다. 디지털 전환(DT·DX), 인공지능(AI), 빅데이터,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등 5개 기술 분야에서 총 14개 과정으로 구성됐다.
교육은 도내 예비 창업자, 창업기업 임직원, 대학(원)생 등을 대상으로 전 과정 무료로 제공한다.
1차 모집은 AI 및 빅데이터 분야 6개 과정을 대상으로 과정별 20명 내외, 총 280여명 교육생을 선발한다. 주요 과정으로는 △엑셀 데이터 처리 전략 △생성형 AI 비즈니스 활용 △비전 AI 딥러닝 실무 △파이썬 데이터 분석 입문 △생성형 AI 업무자동화 등을 포함했다.
교육은 최신 기술 동향을 반영해 실무에 즉시 적용 가능한 내용으로 설계했다. 실시간 온라인 강의와 오프라인 집합 교육을 병행 운영한다.
오프라인 강의는 성남 판교 스타트업캠퍼스에서 진행하며, 참가자는 최대 3개 과정까지 중복 신청이 가능하다.
강사진은 현업 전문가로 구성돼 실전 중심 커리큘럼을 제공하며, 수강생에게는 복습용 강의자료, 1인 당 125만 원 상당의 이러닝 콘텐츠, 수료증이 지급된다. 또 사전 역량 진단을 기반으로 맞춤형 학습 설계를 지원하는 '러닝코치 시스템'도 운영한다.
참여 신청은 경기스타트업플랫폼 또는 교육 포스터에 안내된 QR코드를 통해 가능하며, 선발된 교육생에게는 개별 안내가 제공된다.
경과원은 오는 8월 중 디지털 전환,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분야를 중심으로 2차 모집을 진행할 예정이며, 다양한 분야의 역량 강화 교육을 통해 창업자 중심의 지속 가능한 기술 생태계 조성을 추진할 계획이다.
임종빈 경과원 스타트업본부장은 “딥테크 교육과정은 단순한 기술 습득을 넘어 창업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무 역량을 기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며 “최신 기술 트렌드를 반영한 맞춤형 교육으로 스타트업의 경쟁력 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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