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는 18일(현지 시간)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주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과 공동으로 ‘커리어 커넥트 실리콘밸리 2025’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과학기술인재의 글로벌 경력 개발을 주제로 한국 정부의 인재유치 프로그램을 홍보하고 현지 빅테크기업과 우수 인재 간 교류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K-테크 패스 설명회 △글로벌 빅테크기업 인사전문가의 특강 △채용설명회 등으로 구성됐다.
첫 순서로 우리 정부의 해외인재 유치 지원 프로그램이 소개됐으며 특히 ‘K-테크 패스’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이 제도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2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산업 인재를 대상으로 특별 비자와 정착지원을 제공하는 정책이다.
특강에서는 글로벌 빅테크기업의 인사전문가 3명이 연사로 나섰다. 연사들은 실제 취업 사례를 공유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경력을 쌓기 위한 실질적인 조언을 제시했다.
채용설명회에서는 토스, LG전자(066570) 등 국내 주요 기업이 참가해 기업별 인재상과 채용 계획을 소개했다. 또 한국산업지능화협회는 ‘한국 인공지능(AI) 업계의 해외인재 채용 트렌드’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하며 빠르게 성장 중인 한국의 AI 기술력과 일자리 시장 동향을 알렸다.
이금하 KOTRA 북미지역본부장은 “이번 행사는 해외인재유치센터 개소 이후 북미에서 처음 열린 인재유치 설명회로 기업과 구직자가 직접 교류할 수 있는 소중한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해외 인재 유치를 위해 우수한 인재가 한국 기업에 관심을 가지고 취업에 도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어가겠다”고 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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