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놀자가 글로벌 주요 여행 기업과 파트너십을 확대하며 인공지능(AI)·빅데이터 사업 성장에 힘을 쏟고 있다.
야놀자클라우드솔루션(YCS)은 최근 익스피디아그룹 '2025 엘리트 커넥티비티 파트너'로 3년 연속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익스피디아는 매년 협력사 대상 평가를 거쳐 글로벌 파트너사 중 상위 2% 기업에 최고 등급 파트너십을 인증한다. YCS는 2023년부터 폭넓은 연동성, 재고 관리 효율, AI 기반 추천 시스템 등 역량을 인정받으며 익스피디아 '최우수 파트너사'로 자리매김했다.
YCS는 에어비앤비 '우수 소프트웨어 파트너', 아고다 '커넥티비티 전략적 파트너', 부킹닷컴 '프리미어 커넥티비티 파트너' 등 글로벌 파트너사들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솔루션 기술 우수성을 입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야놀자 고글로벌트래블(GGT)도 다양한 국제 행사에 참여하며 기업간거래(B2B) 협업 기회를 잡고 있다. GGT는 지난달 세계 최대 무역박람회인 베를린 국제관광박람회(ITB)에 참가하고 중남미 최대 기업간거래(B2B) 관광박람회 기간 중 열린 ‘아라라 아줄 어워즈 2025’에서 공로상을 받으며 현지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다.
야놀자는 글로벌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AI·빅데이터 사업에서 성장하고 있다. 올해 1분기 엔터프라이즈 솔루션 부문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2.9% 증가한 685억 원을 기록했다. AI 기반 데이터 솔루션 매출은 지난해 동기보다 133% 이상 증가했다. 야놀자 관계자는 “앞으로도 글로벌 파트너십 기반의 독보적인 데이터 네트워크를 강화하겠다”며 “AI 및 빅데이터 기술을 고도화해 여행 서비스 및 운영 환경의 자동화에 나서 여행 산업 전반의 디지털 혁신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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