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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두운 터널에 갇혔다" 한은, 1분기 '역성장' 경고…삼성·CJ, '휴머노이드 동맹' 맺었다 [AI 프리즘*주식 투자자 뉴스]

한은 “1분기 역성장 가능성”에도 금리 유지… 파월 “관세로 물가 상승” 우려

중복상장 비율 18.43% 글로벌 고수준… 보상책 없는 계열사 상장 어려워져

엔비디아 中수출 55억 달러 차질… 1400GB 이상 반도체 수출 제한







▲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미중 무역전쟁과 금리정책 대변화 [AI PRISM x D•LOG]

글로벌 관세전쟁 확산으로 경기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2.75%로 동결했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미국 관세 충격으로 어두운 터널로 들어온 느낌”이라면서도 “통화정책 스피드를 조절하면서 밝아질 때까지 기다리자는 것”이라며 금리 동결의 배경을 설명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파월 의장도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관세 인상이 일시적 물가 인상을 불러올 것”이라며 상황이 명확해질 때까지 기다리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국거래소가 중복상장에 대한 심사 기준을 강화한다. 국내 중복상장 비율이 18.43%로 일본(4.38%)·대만(3.18%)·중국(1.98%)·미국(0.35%)보다 현저히 높아 디스카운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특히 중복상장 논란의 중심에 서 있는 LS그룹은 LS MnM 등 5개 계열사 상장 계획을 보류했으며, SK엔무브와 킵스파마 자회사 역시 상장심사를 철회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모회사 주가 하락을 상쇄할 만한 방안을 마련하지 않으면 상장을 승인해주기 어렵다”고 밝혔다.

미·중 무역전쟁 격화로 엔비디아가 AI가속기 H20의 대중국 수출이 제재를 받게 됐다. 엔비디아는 1분기에만 180억 달러의 H20 주문을 받았으나, 제재로 인한 추가 비용으로 55억 달러가 발생할 전망이다. 미 상무부는 '초당 D램 대역폭 1400GB 이상, 초당 입출력 대역폭 1100GB 이상'인 반도체의 대중 수출을 차단했다. 이에 젠슨 황 CEO는 베이징을 방문해 "계속해서 중국과 협력하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 기준금리 동결과 경기 전망

한국은행이 17일 기준금리를 연 2.75%로 동결했다. 이번 금리 동결을 두고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직접 나서 “1분기 역성장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음에도 금리를 동결한 것은 미국의 관세 정책 때문이다. 미국발 관세 전쟁 여파를 지켜보며 불확실성을 최소화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도 인플레이션 우려로 금리 인하를 서두르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다만 한은 금통위원 6명은 전원 3개월 내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열어둔 상태다.

■ 중복상장 심사 강화

국내 중복상장 비율이 18.43%로 주요국 대비 현저히 높은 것으로 나타나 한국거래소가 심사 기준의 고삐를 단단히 쥐었다. 이에 따라 LS그룹의 5개 계열사를 비롯해 SK엔무브, 킵스파마 자회사 등이 상장 계획을 철회했다. 중복상장은 모회사 주가 하락을 초래하는 사례가 많아 모회사 주주 보호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모범적인 중복상장의 답안지로는 공모주 20%를 모회사 주주에게 배정하는 등의 보상책으로 성공적인 상장을 마친 필에너지가 꼽힌다.

■ AI칩 수출규제 확대

엔비디아의 대중국용 인공지능(AI) 가속기 H20이 미국의 수출제재 대상이 됐다. 미국은 초당 대역폭 1400GB 이상인 반도체의 대중국 수출을 차단해 데이터센터용 AI칩과 고성능 게이밍 GPU까지 제한했다. 미 하원 미중전략경쟁특별위원회는 엔비디아의 아시아 지역 칩 판매에 대한 조사에 착수한 상태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중국은 매우 중요한 시장”이라며 중국과의 협력 입장을 표명해 어떤 수습책을 내놓을지 주목된다.

[투자자 관심 뉴스]

1. “어두운 터널 갇혀”…韓銀 1분기 역성장 경고

- 핵심 요약: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연 2.75%로 동결했다. 우리 경제의 1분기 역성장 가능성보다도 트럼프 정부의 관세 정책을 더 큰 위험 요소로 판단한 것이다. 미국 연준의 파월 의장도 비슷한 이유로 금리 인하에 신중한 입장을 보이는 중이다. 다만 금융통화위원 6명 전원이 3개월 내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열어둔 상태다.



2. “주주가치 훼손”…보상안 없인 중복상장 어렵다

- 핵심 요약: 한국거래소가 기업들의 중복상장에 대한 심사를 강화한다. 국내 기업의 중복상장 비율(18.43%)이 다른 국가들보다 훨씬 높아 투자자들의 평가 절하 요인이 되고 있어서다. 기업들이 자회사나 계열사를 따로 상장시키면 모회사의 주가가 하락하는 경우가 많다. 래소는 모회사 주주들을 보호하기 위한 방안 없이는 중복상장을 승인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3. 美하원 조사받는 엔비디아…젠슨 황 “中서 흔들림없이 사업”

- 핵심 요약: 엔비디아의 AI가속기 H20이 미국의 대중국 수출제재 대상에 올랐다. 미국의 이번 제재는 초당 대역폭 1400GB 이상 반도체의 대중 수출을 차단하는 것이 목표다. 이에 따라 엔비디아뿐 아니라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에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관측된다. 다만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베이징을 방문해 중국과의 협력 의지를 밝히며 사태 해결을 모색하는 모습이다.

[투자자 참고 뉴스]

4. 삼성·CJ ‘휴머노이드 동맹’ 맺었다

- 핵심 요약: 삼성과 CJ가 AI 기반 휴머노이드 물류로봇 공동 개발에 나섰다. 한때 선대 회장 간 갈등을 겪었던 두 기업이 3세 경영 체제에서 화해하고 미래 기술 분야에서 손을 잡은 것이다. 양사는 물류 산업에 최적화된 AI 로봇 솔루션을 개발하고 올해 말부터 현장 실증 테스트에 돌입할 예정이다.

5. 파월 “관세로 물가 뛰어” 신중…트럼프 “금리인하 늦어 해임돼야”

- 핵심 요약: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기준금리 조기 인하에 유보적 입장을 표명했다.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정책이 물가를 높이고 성장률을 둔화시킬 거라는 판단에서다. 골드만삭스도 미국 개인소비지출(PCE) 물가가 3.5%에 달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외신들은 파월 의장이 통화정책을 두고 트럼프 대통령과 힘겨루기를 벌이고 있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6. 中화물선 운항 취소 잇따라…공급망 재편 서막 올랐다

- 핵심 요약: 트럼프 행정부의 대중국 고율 관세 부과로 중국발 컨테이너 화물 예약이 향후 3주간 30~60% 급감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항구 컨테이너 처리량은 이미 전주 대비 6.1% 감소했으며, 80건의 운송 서비스가 취소된 상태다. 반면 베트남 등 다른 아시아 국가들의 물류요율은 상승하면서 중국 중심의 글로벌 공급망이 재편될 조짐이 보인다는 분석이 나온다.

[키워드 TOP 5]

트럼프관세, 금리동결, 중복상장규제, 반도체수출제재, 공급망재편, AI PRISM, AI 프리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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