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넥스원(079550)과 엣지 디바이스 보안 전문기업 시큐리티플랫폼이 인공지능(A) 및 무인체계 보안에서 선도기술을 확보하기 위한 공동 연구에 나선다.
LIG넥스원은 15일 서울사무소에서 시큐리티플랫폼과 국방 AI 및 무인체계 보안 기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양 사는 이번 협약으로 무인수상정, 항공드론 등 무인 무기체계를 비롯해 방산기술 탈취 원천차단을 위한 기술개발과 적용에 나설 계획이다.
LIG넥스원과 시큐리티플랫폼은 향후 미래전을 주도할 AI 및 무인체계 분야를 중심으로 다양한 협업에도 나선다. 보안 기술의 군 통신장비 적용 방안 공동 연구는 물론 보안 기술 교류, 연구 결과물 공동 마케팅 등을 함께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LIG넥스원은 2019년부터 무기체계 기술 보호를 위해 시큐리티플랫폼과 주요 정보가 담긴 부품을 차폐하는 ‘물리적 전자부품 보호장치’를 공동 개발해 왔다. 양 사는 해당 기술을 한층 고도화해 무인 및 수출 무기체계에 적용하고 이를 국방 AI 분야까지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LIG넥스원은 첨단 국산 무기체계 개발과 함께 해당 기술을 보호하기 위한 사이버 보안 분야에도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LIG넥스원 측은 “시큐리티플랫폼과의 긴밀한 공조에 기반한 선제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대한민국 방산기술 보호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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