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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임이라 겨우 임신했는데 '남의 아이'였다니"…호주 유명 클리닉서 벌어진 일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이미지투데이




호주에서 난임 클리닉 직원의 실수로 배아가 바뀌는 바람에 다른 사람의 아이를 낳은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11일(현지시간) 호주 공영 ABC방송 등에 따르면 모나쉬 IVF(체외수정) 클리닉의 브리즈번 지사는 지난 2월 이 지사에서 난임 치료를 받던 한 부부로부터 “냉동 배아를 다른 병원으로 옮겨달라”는 요청에 이동 절차를 진행하다 문제가 발생한 사실을 깨달았다.

해당 부부의 배아가 직원의 실수로 해동돼 다른 여성에게 이식된 것이다. 이식을 받은 여성은 이같은 사실을 모른 채 지난해 출산까지 했다.



모나쉬 IVF는 문제를 인식한 후 피해 당사자들과 만나 사과하고 배상을 논의하기 시작했다. 당국의 조사 또한 진행 중이다.

모나쉬 IVF의 마이클 크냅 최고경영자는 이날 “모나시 IVF를 대표해 이런 일이 발생한 것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이같은 실수에 모든 직원이 참담함을 느낀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이 사건 외에 다른 유사 사건은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 ‘100만 분의 1’ 확률로 일어날 수 있는 사건”이라고 해명했다.

앞서 모나쉬 IVF는 지난해에 클리닉 측의 잘못된 선별 검사로 정상적인 배아를 무더기로 폐기한 사실이 드러나 피해자 700여명에게 5600만 호주 달러(한화 약 507억 원)를 배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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