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정몽구 재단이 주최하는 ‘제11회 계촌 클래식 축제’가 오는 6월 6일부터 8일까지 강원 평창군 계촌마을에서 열린다.
현대차(005380) 정몽구 재단의 일상 속 문화 확산을 위한 사회공헌 사업 ‘예술마을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열리는 ‘계촌 클래식 축제’는 올해로 11주년을 맞았다. 정몽구재단이 주최하고 한국예술종합학교가 주관, 평창군에서 ㅇ열리는 축제다. 지난해 10주년 행사에서는 조성진, 백건우, 김선욱, 이진상 등 세계적인 아티스트가 출연해 약 1만 5000명의 관객이 찾았다.
축제를 상징하는 한밤의 별빛 콘서트에는 합창, 오케스트라, 피아노 리사이틀, 바이올린 협연, 첼로 앙상블 등 다양한 무대가 연출된다. 첫 날인 6일 저녁에는 국립합창단과 소프라노 홍혜란이 출연한다. 계촌에 처음으로 참여하는 국립합창단은 계촌나무 숲을 무대로 웅장한 합창의 울림을 통해 새로운 깊이를 더할 예정이다.
7일은 정치용이 지휘하는 크누아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2015년 퀸 엘리자베스 국제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한클래식의 진수를 선보인다.
축제 마지막 날인 8일에는 역시 퀸 엘리자베스 등 세계적 권위의 콩쿠르에서 입상한 평온하고 따스한 감성의 연주자로 통하는 피아니스트 김태형의 리사이틀과 더불어 마스터즈 온 첼로(첼리스트 이원해, 조형준, 박성현, 박유신)의 무대도 준비되어 있다.
이번 축제에는 2024 국토교통부의 공모 사업으로 선정된 ‘민관협력 지역상생협약 사업’과 연계한 지자체 프로그램으로 특별한 재즈 공연도 열린다. 7일 밤을 꾸밀 ‘미드나잇 콘서트’에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재즈 보컬리스트 나윤선이 처음으로 계촌을 찾는다.
이번 행사는 11일부터 네이버 사전 예약을 통해 접수를 받는다. 관람비는 무료다. 접수 기간은 5월 9일까지다. 선정자는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축제 관련 문의는 예술마을 프로젝트 사무국을 통해 접수 가능하며, 네이버에 ‘계촌 클래식 축제’를 검색하여 예매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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