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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랠리 지속 VS 아직 안심 못 해' 美 선물 시장, 혼조세

전날 상승세 이어 받으면서도

상승 피로·회의론 영향 하락

뉴욕 증권거래소의 트레이더. 연합뉴스




전날 밤 상호관세 90일간 유예 소식에 미국 증시가 기록적인 랠리를 보인 가운데 미 선물시장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상승세를 이어가는 한편 전날 상승폭이 컸던 영향으로 하락을 오가는모양새다.

9일(현지 시간) 오후 8시 18분 현재 미국 뉴욕 증시 선물 시장은 소폭 상승과 하락을 오가며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스탠더드앤푸어스(S&P)500선물은 0.04% 하락, 다우존스 선물은 0.25% 상승, 나스닥 선물은 0.40%하락 중이다.

보통 정규장이 급등하면 차익 실현 매물이 나와 지수 선물은 하락하는 경향이 있지만 이 날은 미 증시의 상승 추세가 지속되며 일부 상승 경향을 보이고 있다. 이는 뉴욕증시가 정규장에 이어 시간외 거래에서도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앞서 정규장에서 다우 지수는 7.87% 급등해 2020년 3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해 장을 마감했다. S&P500 지수는 9.52% 뛰었는데 이는 2008년 이후 17년 만에 최대 상승률이다. 2차 세계대전 후 세 번째 높은 상승률이기도 하다.

나스닥 지수 역시 12.25% 폭등했다. 이 역시 2001년 1월 이후 최대 상승폭으로, 역대 두 번째 최고의 날을 기록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을 제외하고 상호 관세를 90일간 유예했기 때문이다. 다만 중국산 제품에 대해서는 여전히 125%의 고율 관세가 적용된다. 트럼프는 미국과 중국이 "결국 매우 좋은 합의를 이끌어낼 것"이라고 밝혔다.

상호 관세를 둘러싼 국제정세가 낙관적으로 변했지만 월가 내부에선 아직 안심할 수 없다는 회의적인 시각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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