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유제약(000220)이 미국 스타트업에 투자해 반려동물 산업 진출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유유제약은 동물용 신약개발기업 벳맙 바이오사이언시스와 반려견 전용 커뮤니티 서비스 '도그 PPL'에 12억 4000만 원을 투자했다고 9일 밝혔다.
벳맙은 개와 고양이를 위한 단일클론항체 치료제를 개발하는 회사다. 2022년 설립돼 미국 샌디에이고에 본사가 있다. 도그 PPL은 2021년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 설립된 반려견 전용 멤버십 커뮤니티 서비스다. 월간 또는 연간 회원비를 지불하면 애견 공원·카페·이벤트·바·라운지 등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유원상 유유제약 대표는 "반려동물 산업 진출을 위해 시장 성장성 및 최적의 제품 탐색 등 장기간에 걸쳐 사업성 검토를 진행했다"며 "신규 성장동력인 반려동물 산업 연착륙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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