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인공지능(AI) 분야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성장시키는 프로그램인 ‘AI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 3기’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AI 분야 유망 스타트업의 성장 가속을 목표로 하는 프로그램으로 다음 달 9일까지 공모를 진행해 총 15개 스타트업을 선발한다. SKT는 2023년부터 2년간 30개의 AI 스타트업을 발굴해 육성했으며 지난해 선발된 15개 팀 중 10개 팀과는 총 16개의 협업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SKT는 선정된 스타트업에 6개월간 맞춤형 프로그램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주요 지원 내용은 △AI 스타트업 특화 멘토링 및 세미나 △사업 협력 기회 제공 △국내 주요 벤처캐피털(VC) 멘토링 및 투자 검토 △데모데이 및 외부 IR 행사 참여 등이다.
이는 최근 SK텔레콤이 주주총회에서 공개한 새로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비전 ‘DO THE GOOD AI’(두 더 굿 AI)의 일환이기도 하다. SKT 엄종환 ESG 추진실장은 “이번 ‘AI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을 통해 역량있는 AI 스타트업을 적극 발굴하고 함께 성장해 나가는 기회를 만들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SKT는 ESG 비전을 실천하며 AI 생태계 확대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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