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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 '7조 투입' 美 애리조나 공장 내년 완공

美서 원통형 배터리 첫 양산…테슬라 등 공급

신규 직원 교육 개시…새 일자리 1500개 창출

LG에너지솔루션이 건설 중인 미국 애리조나 원통형 공장 전경. 사진 제공=LG에너지솔루션




LG에너지솔루션(373220)이 미국 내 첫 원통형 배터리 전용 공장인 애리조나 공장을 내년 완공해 양산에 들어간다.

LG에너지솔루션은 5일 미국 애리조나 법인에서 현지 상공회의소 및 주정부 관계자와 공장 건설 상황을 공유하고 신규 인재 교육 센터를 개소했다고 밝혔다. 나희관 LG에너지솔루션 애리조나 법인장은 “원통형 배터리 공장 건설이 절반 이상 완료돼 내년 중순 시제품 생산을 시작하고 연말부터 본격적인 양산에 돌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애리조나에서 생산된 원통형 배터리는 테슬라와 리비안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에 공급된다. 미국 현지에서 생산된 배터리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어 추가 공급처 논의도 지속되고 있다.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이 이르면 내년 하반기 막을 내릴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기차 배터리 업체들은 추산하고 있다.



총 7조 2000억 원이 투입되는 애리조나 공장은 지난해 4월 착공에 나섰는데 원통형 배터리 36GWh,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배터리 17GWh 규모의 생산 거점을 구축하게 된다. 다만 ESS 배터리 공장 건설은 LG에너지솔루션의 다른 생산 시설 공기에 맞춰 잠정 중단된 상태다. LG에너지솔루션은 합작사 형태로 짓는 공장을 포함해 미국 내 총 7개의 배터리 공장을 운영 또는 건설 중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최근 애리조나 주정부 및 지역 교육기관과 협력해 인재 교육 센터에서 신규 직원 교육도 시작했다. 센터는 애리조나주 상무국, 피널카운티, 센트럴애리조나칼리지와 협력해 운영된다. 애리조나 공장은 2027년까지 약 1500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전망된다.

나 법인장은 “애리조나 공장은 단순 생산 시설을 넘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플랫폼이 될 것”이라며 “현지 인재를 육성하고 파트너들과 긴밀히 협력해 최고·최초의 경험을 선사하고 미국 내 전동화 시대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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