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중 하락세를 유지하던 뉴욕 증시가 막판 반등하면서 상승마감했다. 상승폭은 미미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무역 정책 영향에 대한 우려가 시장에 계속 떠돌고 있다”고 말했다.
21일(현지 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32.03포인트(+0.08%) 상승한 4만1985.35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4.67포인트(+0.08%) 오른 5667.5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92.43포인트(+0.52%) 상승한 1만7784.05에 장을 마감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에 대해 유연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힌 점이 장 후반 상승세에 기여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원칙은 바뀌지 않지만 유연성은 매우 중요한 단어”라며 “관세에는 유연성이 있을 것이고, 기본적으로는 상호주의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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