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와 카카오(035720)가 2025 한국야구위원회(KBO) 리그 관련 서비스를 강화한다.
네이버는 KBO 10개 구단과 파트너십을 통해 '직관챌린지'를 이번 정규 시즌 모든 경기로 확대한다고 21일 밝혔다.
직관챌린지는 경기 현장의 모습을 네이버 숏폼 서비스 클립을 통해 공유하는 이벤트다. 30∼90초 분량의 영상을 '직관챌린지' 해시태그와 함께 업로드하면 추첨을 통해 구단별 굿즈를 제공한다.
주건범 네이버 스포츠 리더는 "야구 팬들이 네이버에서 다양한 것을 경험하고 그 경험이 다시 경기 현장까지 이어지는 흐름을 만들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카카오는 포털 다음에서 '스포츠 야구게임센터'를 개편했다. '그래픽 중계'와 경기장 상황을 보여주는 '필드뷰'를 고도화해 점수, 주자 상황 등을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경기가 끝나면 인공지능(AI)이 결과를 요약하며, 다음 날씨 서비스 연동으로 구장별 날씨도 쉽게 파악할 수 있다. 안타를 칠 것으로 예상되는 선수를 40경기 연속 예측한 이용자들이 총 상금 5000만 원을 나눠 갖는 '비더레전드'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동훈 카카오 스포츠 리더는 “이번 개편을 통해 단순한 중계를 넘어 팬들이 더욱 적극적으로 경기에 몰입하고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개선을 통해 이용자들에게 더욱 유익하고 흥미로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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