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다음 달부터 장애인 콜택시와 임산부 콜택시의 운영시스템과 협약 구조를 통합·개편한 ‘교통약자 콜택시 통합 운영시스템’을 시범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현재 장애인 콜택시(자비콜)는 750대, 임산부 콜택시(마마콜)는 등대콜 2100대가 개별 운영 중이다.
시는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성 향상과 콜택시 운영의 효율성 제고를 위해 이 두 시스템을 통합해 장애인·임산부 콜택시 2850대를 운영하기로 했다.
시는 이번 달 말까지 시스템 구축과 테스트를 완료하고 이들 택시 단체와 ‘교통약자 콜택시 통합 운행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특히 배차 미수락과 지연 운행 방지를 위해 임산부 콜택시의 기사 콜 봉사 수수료를 장애인 콜택시와 동일하게 500원으로 책정했다.
시는 통합 운영 시행 전인 오는 19일부터 20일까지 교통약자 친절·배려 서비스 다짐식과 택시 친절 기사 교육을 실시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지난해 장애인 바우처 콜택시는 일평균 2900회, 임산부 바우처 콜택시는 일평균 500회 운행됐으며 이는 2023년 대비 각각 16%, 106% 증가한 수치다.
황현철 시 교통혁신국장은 “향후 통합 운영에 따른 교통약자 콜택시의 운행 추이를 분석해 예산 추가 편성 등 효율적 운영에 전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특별교통수단(두리발)과 교통약자 콜택시 운영은 부산시설공단이 위탁 운영 중이며 통합콜센터를 통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