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지난해 벤처투자 실적 1842억 원을 달성하며 지역 벤처 생태계의 꾸준한 성장세를 입증했다.
17일 부산시에 따르면 부산지역 벤처투자 비율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벤처투자 비율은 2021년 1.6%에서 2022년 2.0%, 2023년 2.3%, 2024년 2.8%로 꾸준히 상승했다.
벤처 생태계의 성장은 관련 기관의 증가세에서도 확인된다.
2021년 기준 11개였던 벤처투자사(VC)는 현재 19개로 늘었고 창업기획자(AC)는 15개에서 28개로 급증했다.
올해 지역 벤처투자 비율은 3% 수준까지 상승할 전망이다.
시는 지난해 전국 최초로 지역 주도 모펀드인 ‘미래성장 벤처펀드’를 조성해 3000억 원 규모의 자펀드를 결성했으며 올해부터 본격적인 투자에 나선다.
또한 중소벤처기업부의 ‘지방시대 벤처펀드’ 공모에서 우선 협상 지자체로 선정된데 따른 ‘부산 혁신 스케일업 펀드’로 연내 2000억 원 상당의 자펀드를 결성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2030년까지 추가로 8000억 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해 총 2조 원 투자를 달성하고 지역 벤처투자 비율을 4%대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벤처투자 활성화를 위한 정책도 다각화 한다.
시는 초기 창업분야 펀드 조성을 위해 시 출자금액을 결성총액의 최대 20%로 확대하고 20억 원을 편성했다.
이와 함께 지역 대학의 인적자원과 기술을 바탕으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대학 기술 사업화 펀드’ 조성에도 10억 원을 출자해 대학 기술 창업을 지원할 방침아다.
박형준 시장은 “부산기술창업투자원을 중심으로 지역 투자 활성화와 적극적인 투자 생태계 조성, 지속 가능한 혁신을 추진할 것”이라며 “지역 최초 유니콘 기업 탄생을 위해 기술 창업기업의 발굴부터 보육, 투자, 인프라까지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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