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부는 6·25전쟁 유엔 참전국 학교와의 교류 프로그램인 ‘유엔 참전국 글로벌 아카데미’ 발대식이 14일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열린다고 13일 밝혔다.
글로벌 아카데미는 국가보훈부가 국내 학교와 유엔 참전국 학교 간 온·오프라인 공동 수업과 초청행사 등의 상호 교육과 교류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6·25전쟁 정전 70주년인 2023년부터 지원을 시작했다. 올해는 초등학교 8개교, 중학교 8개교, 고등학교 24개교 등 총 40개 학교가 참여한다.
이번 아카데미에서는 국내 참전용사와 유엔 참전용사 인터뷰, 참전 기록 등의 자료가 수록된 ‘국내·외 디지털 아카이브’와 ‘추모의 벽 앱’ 등의 교육자료가 제공될 예정이다.
강정애 보훈부 장관은 “유엔 참전국과의 소중한 인연을 미래세대로 계승하고 강화해 나간다는 취지에 맞게 글로벌아카데미 사업을 의미 있게 추진하고 앞으로 더 많은 학교가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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