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현(27)이 미국프로골프(PGA) 2부 무대인 콘페리 투어에서 이번 시즌 벌써 두 번째 준우승을 기록했다.
김성현은 3일(한국 시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자키 클럽(파70)에서 열린 비자 아르헨티나 오픈(총상금 100만 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4언더파 66타를 쳤다. 4라운드 합계 18언더파 262타의 김성현은 23언더파로 우승한 저스틴 서(미국)에 이어 공동 2위에 올랐다.
콘페리를 거쳐 2022~2023시즌 PGA 투어에 입성한 김성현은 첫 시즌에 준우승까지 경험했다. 하지만 지난해에는 부진 끝에 시즌 포인트인 페덱스 랭킹에서 130위에 그쳐 PGA 투어 풀시드를 잃었다. 2부로 다시 내려온 그는 시즌 개막전인 1월 바하마 클래식에서 연장 끝에 단독 2위에 올랐다. 이번 두 번째 준우승으로 포인트 랭킹 4위까지 올라가면서 김성현은 PGA 투어 재입성 희망을 부풀렸다. 노승열은 포인트 랭킹 31위, 이승택은 40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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