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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초프리미엄 빌트인, 북미 가전시장 정조준

美 최대 디자인·건축 박람회서

최고급 브랜드 SKS 신제품 전시

'씽큐 케어' 등 AI 기능 대폭 강화

소비자 넘어 건설사 등 고객 넓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미국 최대 디자인·건축 박람회 ‘DCW 2025’ 개막을 하루 앞둔 24일(현지 시간) LG전자 모델들이 프리미엄 빌트인 브랜드인 ‘SKS’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 제공=LG전자




‘글로벌 가전 명가’ LG전자가 초(超)프리미엄 빌트인 가전을 앞세워 북미 생활가전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인공지능(AI)을 적용한 가전 시스템, 공간 효율성을 높인 냉장고 등 혁신 제품을 무기로 일반 소비자뿐만 아니라 건설사 등 북미 지역 기업간거래(B2B) 시장까지 영토를 확장한다는 구상이다.

LG전자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25일(현지 시간)부터 사흘간 열리는 ‘디자인·건축 박람회(DCW) 2025’에 참가해 ‘토털 공간 솔루션’과 초프리미엄 빌트인 가전 브랜드 ‘SKS’ 신규 라인업 등을 대거 선보인다고 밝혔다. DCW는 북미 지역 내 주방과 욕실 분야 최대 전시회인 KBIS와 전미주택건설협회가 주최하는 국제건축전시회(IBS)가 통합된 전시회다. 기존 KBIS만 참석하던 LG전자는 올해 처음으로 B2B 고객 중심 행사인 IBS에도 이름을 올린다.

LG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기존 프리미엄 제품군보다 한 단계 진화한 빌트인 브랜드 ‘SKS’의 신규 제품군을 선보인다. SKS는 LG전자가 2016년 첫선을 보인 프리미엄 빌트인 전용 주방가전 브랜드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를 새롭게 정비한 최고급 브랜드다. LG전자는 사용하지 않을 때는 조리대 안으로 넣을 수 있는 일체형 후드와 인덕션이 내장된 아일랜드 시스템 제품 ‘히든 인덕션’을 소개했다. 인덕션 모듈을 아일랜드 테이블 상판 아래에 넣고 후드도 필요할 때만 빼내는 구조이며 보통 때는 아일랜드 테이블로, 요리를 할 때는 인덕션 시스템으로 변신한다. 냄비나 프라이팬 등 조리 도구의 위치를 자동으로 파악해 상판 어디에 놓거나 옮겨도 요리가 되는 올프리 인덕션도 선보였다.



최근 국내에서 출시한 ‘제로 클리어런스’ 냉장고도 야심작이다. 냉장고 문을 고정하고 여닫을 수 있도록 잡아주는 힌지를 개량해 벽과 냉장고 사이 틈이 4㎜ 간격만 있으면 설치할 수 있게 했다. LG전자 관계자는 “가전과 수납장·벽면의 단차나 틈이 적을수록 프리미엄 제품이 된다”며 “설치 공간의 틈을 줄인 ‘제로 클리어런스’ 냉장고는 빌트인이 아니면서도 빌트인의 공간 구성을 낼 수 있는 제품”이라고 강조했다.

AI 기능도 대폭 강화했다. 기존 가전에 새로운 AI 기능을 사용할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씽큐 업’과 고장이나 이상 징후 등 제품 상태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는 ‘씽큐 케어’ 기술을 선보였다. IBS 전시장에서는 LG씽큐 애플리케이션과 연동해 실시간으로 전기 사용량을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 플러그나 온도나 습도·조명 등 AI홈을 구현할 수 있는 기술이 소개됐다. 건설업체 등 B2B 구매자들이 찾는 IBS에는 건설사 전문 영업 조직인 ‘LG 프로 빌더’ 구성원들이 상주해 참관은 물론 상담도 이뤄진다.

류재철 LG전자 HS사업본부장(사장)은 “기술 혁신을 바탕으로 북미 B2B 생활가전 시장에서 영향력을 키워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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