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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서 보폭 넓히는 교촌치킨…선전 1호점 오픈

치엔아이 완샹청 쇼핑몰에 입점

교촌치킨 선전 1호점의 모습. 사진제공=교촌에프앤비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는 중국 선전에 위치한 신규 프리미엄 쇼핑몰 ‘치엔하이 완샹청(The MixC)’에 선전 1호점을 개점했다고 18일 밝혔다.

선전은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와 함께 중국 4대 도시로 꼽힌다. 글로벌 혁신과 창업의 메카로 화웨이, 텐센트 등 세계적인 IT 및 제조 기업이 즐비해 ‘중국의 실리콘밸리’로 불린다. 젊은 직장인과 고소득층 소비자가 밀집해 선전의 1인당 국내총생산(GDP)은 중국 본토에서 최상위권에 속할 정도로 높은 소득 수준을 자랑한다. 새로운 트렌드와 프리미엄 브랜드에 대한 수용도도 높다는 평가다.

이번에 선전 1호점이 입점한 치엔하이 완샹청 쇼핑몰은 중국의 대표적인 프리미엄 쇼핑몰 브랜드로, 고소득층과 젊은 소비층이 자주 찾는 쇼핑 명소로 유명하다. 교촌은 쇼핑몰의 입지적 강점을 적극 활용해 지역 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선전 고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교촌은 맛과 품질에 진심을 다한다는 ‘진심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간장, 레드, 허니 등 30여 년간 축적한 소스 노하우를 담은 3대 시그니처 메뉴를 앞세워 중국 소비자들에게 차별화된 미식 경험을 제공할 방침이다. 또 중국 내 매장 QSC(Quality·Service·Cleanliness) 강화 및 지속 관리를 통해 프리미엄 K-치킨 브랜드로서의 위상도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선전은 중국에서 경제 성장률이 가장 높은 도시 중 하나로 젊고 고소득층이 집중된 핵심 시장”이라며 “이번 선전 1호점 개점을 계기로 중화권 시장에서의 입지를 한층 더 확고히 하며 글로벌 존재감을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교촌은 상하이와 항저우를 비롯한 중국 주요 도시에 매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왔다. 대만의 신베이, 타이베이, 타이난 등 중화권 주요 도시로도 진출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존재감을 더욱 견고히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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