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올해부터 본격 시행되는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 추진 대학을 오는 3월 11일까지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RISE는 기존 교육부가 주관하던 일관된 대학 재정지원사업의 틀에서 벗어나, 지자체 주도로 지역발전 전략과 연계한 대학교육 혁신 및 지원을 통해 지역과 대학의 동반성장을 도모해 나가는 것이 핵심이다.
앞서 시는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기존 RISE연구센터인 대구정책연구원과 별도로 기업지원 및 지·산·학·연 협력사업 수행 경험이 많은 대구테크노파크를 지난달 RISE사업센터로 추가 지정했다.
대구형 RISE 계획은 4대 프로젝트, 17개 단위과제로 구성됐다.
대학의 혁신을 기반으로 지역 주력산업과 연계를 통한 인재양성 및 산업구조 혁신, 취·창업 유도, 정주 여건 개선을 이루고 이를 통해 지역사회 혁신으로 연결되는 선순환체계를 구축하겠다는 것이 목적이다.
올해 대구 RISE 사업의 예산은 국비 1000억 원을 포함, 총 1200억 원이다.
시는 대학별 사업계획서 접수 후 관련 전문가들로 구성된 선정평가위원회의 요건검토, 서면평가, 대면평가 등을 거쳐 내달 말 최종 선정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정재석 대구시 대학정책국장은 “학령인구 감소와 지방소멸이라는 위기 속에서 RISE 체계는 중요한 기회이자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고 상생해 나갈 수 있도록 대구형 RISE 체계를 성공적으로 안착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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