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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가도 '딥시크' 차단…iM·IBK·한화투자證 "접속 금지"

KB증권 등도 딥시크 차단 검토

여의도 증권가. 연합뉴스




iM·IBK·한화투자증권(003530) 등 국내 증권사들이 임직원을 대상으로 중국의 인공지능(AI) 모델 딥시크 이용을 금지시켰다. 정부와 기업들이 정보 유출 우려로 직원들의 딥시크 사용 자제 권고를 내리고 있는 가운데 증권사들도 딥시크를 차단해 고객의 정보 유출을 방지하겠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6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국내 일부 증권사들은 직원들에게 딥시크 사용 자제 권고를 내리고 있다. IBK투자증권은 지난달 31일부터 딥시크 접속을 차단했다. 과도한 정보 수집으로 인해 정보 유출이 우려된다는 이유에서다. iM증권과 한화투자증권도 현재 딥시크 접속을 차단해 놓은 상태다.



다른 증권사들도 딥시크의 정보 유출을 우려하면서 상황을 면밀히 검토하는 중이다. KB증권은 임직원을 대상으로 딥시크 사용 시 유의사항 등을 안내하면서 설치 자제를 권고했다. KB증권 측은 딥시크의 개인 정보 유출 우려 가능성 등을 면밀히 검토한 후 차단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토스증권도 딥시크에 대한 접속을 차단할 계획이다.

딥시크는 저렴한 비용으로 AI 시장의 성장을 가속화할 촉매제로 평가됐지만 과도한 정보 수집 우려로 각국의 정부는 딥시크 이용을 차단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산업통상자원부, 외교부, 국방부 등이 딥시크 이용을 금지하는 조치를 했다. 호주도 토니 버크 내무부 장관은 성명을 통해 “(딥시크가) 용인할 수 없는 위험을 초래하며 이에 대한 즉각적인 금지 조치는 호주 국가 안보와 국익을 위한 것”이라며 딥시크 이용 차단을 공식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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