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 한강 잠실마리나 사업에 제동이 걸렸다.
5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말 한강청에 잠실마리나 사업의 소규모 환경영향평가서를 제출했으나 반려됐다.
잠실마리나는 송파구 잠실한강공원 수상 일대에 220선석 규모의 레저선박 계류 시설과 클럽하우스, 부유식방파제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2023년 3월 발표한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 추진계획'에 포함된 사업이다.
한강청은 사업규모 과다, 하천 흐름 지장 우려, 생태계 및 수질오염 우려 등을 지적했다. 환경영향평가서가 반려되면서 사업 지연이 불가피해졌다.
서울시는 이달 중 한강유역환경청 재협의를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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