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찰청은 오는 2월 1~2일 오후 서울 광화문 일대 도심에서 수만 명대 규모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찬반 집회가 열려 교통 혼잡이 예상된다고 31일 밝혔다.
2월 1일에는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의 자유통일당이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세종교차로부터 대한문 구간에서 탄핵 반대 집회를 연다. 신고된 집회 인원은 약 3만 명이다.
윤석열 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도 같은 날 오후 4시부터 7시 30분까지 동십자교차로에서 적선교차로까지 집회를 열고 윤 대통령 파면을 촉구한다. 이후 우정국로·남대문로와 숭례문교차로를 거쳐 태평교차로까지 행진할 예정이다. 신고된 집회 인원은 약 1만 명이다.
경찰은 차량 통행을 위해 집회와 행진 중 가변 차로를 운영하고 주변에 교통경찰 240여 명을 배치해 차량 우회 등 소통 관리를 할 예정이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도심권 세종대로 및 사직로, 율곡로 일대에 차량 정체가 예상된다며 가급적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부득이 차량을 이용할 경우 교통정보 등을 미리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
집회 시간과 장소 등 자세한 교통상황은 △서울경찰청 교통정보 안내 전화 △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 △교통정보센터 내비게이션 카카오톡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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