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이 2차전지와 전기차 관련 종목들로 구성돼 있는 상장지수펀드(ETF) 7종의 순자산 총합이 4조 원을 돌파했다고 8일 밝혔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최근 중국 증시가 반등하며 중국 전기차 투자 TIGER ETF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는 추세라고 밝혔다. 지난달 말 발표된 중국 증시 부양책은 시장의 예상을 크게 상회한 실질적인 부양책들로 전기차 관련 기업들이 정책 혜택을 받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7일 종가 기준 최근 1개월간 ‘TIGER 차이나전기차SOLACTIVE ETF’는 44.3%, 레버리지형인 ‘TIGER 차이나전기차레버리지 ETF’는 94.8%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정의현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팀 팀장은 “전기차 캐즘(대중화 직전 일시적 수요 정체) 장기화에 대한 우려를 뚫고 전기차 진입장벽을 낮춰줄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의 급격한 성장세와 로보택시로 열리는 자율주행 비즈니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글로벌 시장에서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는 국내 및 중국의 2차전지와 전기차 기업들에 집중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방법을 TIGER ETF에서 찾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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