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가 올해 하반기 국내주식 위탁운용사를 선정한다.
대상 부문은 장기성장형 및 책임투자형 부문이다. 국민연금기금의 중장기 수익률 향상을 위한 조치로 총 4개사 이내로 선정 계획이다. 자금 배정 규모와 시기는 국민연금기금의 포트폴리오 운용 사정과 시장 여건 등을 고려해 결정된다.
국민연금은 다음 달 중 위탁운용사를 최종 선정할 방침이다. 오는 30일까지 지원 분야별 펀드 운용내역 자료 등을 접수받고, 예비 심사와 현장 실사를 통과한 후보 기관을 대상으로 위탁운용사 선정위원회 구술 심사를 거친다.
국민연금은 지난 6월 말 기준 기금 전체자산의 13.8%에 해당하는 159조 원을 국내주식 부문으로 운용하고 있다. 이 중 51.4%의 자산은 외부 전문기관을 통한 위탁운용으로 관리하고 있다.
서원주 기금운용본부장은 "이번에 국내주식 위탁운용사가 선정되면 국내 주식 위탁유형 전략 실행을 공고히 해 중장기 초과수익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기금의 장기 수익성 제고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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