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아침 경북 칠곡군 서쪽 5km 지역에서 규모 2.6의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47분 19초에 규모 2.6인 지진이 발생했다. 진앙은 북위 36.00도, 동경 128.35도이며 지진 발생 깊이는 6km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지진의 진앙반경 50km 이내 지역을 기준으로 했을 때 가장 마지막으로 발생했던 지진은 지난해 9월 16일 발생한 규모 2.2의 지진이다. 약 7개월 만에 지진이 다시 발생한 셈이다.
한편 이번 지진의 경우 계기진도는 ‘Ⅴ’이다. 이는 거의 모든 사람이 진동을 느끼고 그릇·창문 등이 깨지기도 하며, 불안정한 물체는 넘어지는 수준이다. 이에 따라 이날 오전 8시 7분 기준 경북에서 30건, 대구에서 2건 등 총 32건의 유감신고가 발생했다.
기상청은 “지진 발생 인근 지역은 지진동을 느낄 수 있다”면서 안전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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