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건설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이 태영건설 워크아웃에 부정적인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태영건설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서울 여의도 산은 본점에서 채권단 400여 곳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었다. 이날 설명회는 11일 1차 채권자협의회를 앞두고 태영건설의 자구계획을 회람하고 협의회 운영 기준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산은은 이날 설명회에서 “태영인더스트리 매각 대금 1500억 원 중 400억 원밖에 들어오지 않아서 워크아웃 진행에 난항이 예상된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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