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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파적 동결’에도 증시 낙관론 지속…나스닥, 1.15%↑[데일리국제금융시장]

다우존스 1.26%↑, S&P500 1.22%↑

5월 소매판매 0.3%↑…전망치 상회

MS

15(현지 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의 뉴욕증권거래소 전면에 이날 첫 거래된 지중해 레스토랑 브랜드 업체 ‘카바’의 상장을 알리는 현수막이 부착돼 있따. 이날 카바는 주가가 99% 상승하며 성공적인 데뷔를 치렀다. AFP연합뉴스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아직 남았다고 했지만 시장은 개의치 않는 분위기다. 이날 고용 과열은 다소 둔화되면서도 소비는 계속된다는 신호가 나오면서 뉴욕증시는 주요 세 지수가 일제 상승 마감했다.낙관

15일(현지 시간) CNBC에 따르면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428.73포인트(+1.26%) 오른 3만4408.06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은 53.25포인트(+1.22%) 상승한 4425.8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156.34포인트(+1.15%) 뛴 1만3782.82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나온 경제 지표는 침체가 오지 않거나 늦춰지고 있다는 신호를 보냈다. 소비는 생각보다 강했고 고용은 예상치를 하회했다. 우선 5월 미국 소매판매가 전월대비 0.3% 증가했다. 4월의 0.4% 보다는 증가폭이 줄었지만 시장 전망치(-0.2%)보다는 높았다. 이날 발표된 지난 주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는 26만2000건으로 블룸버그의 시장 전망치 24만5000건을 상회했다. 전주의 26만1000건 보다 늘었다. 옥스포드이코노믹스의 오렌 크라슈킨은 “대출 기준이 강화되고 하반기 가격이 계속 오르면서 다소 소비가 줄어들 수 있지만, 지금과 같은 추세의 소비가 계속되는 한 경기 침체는 지연될 것”이라고 말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다. 이날 MS는 3.19% 오른 348.1달러를 기록해 2021년 11월 기록했던 최고가인 343.11달러를 넘어섰다. 이날 상장 후 첫 거래였던 지중해식 레스토랑 브랜드 카바의 주가는 99% 상승하며 성공적인 데뷔를 치렀다. 사장 가격은 주당 22달러였는데, 이날 종가는 43.3 달러였다.



월가에 낙관론이 커지는 모습이다. 비라일리웰스의 수석 시장 전략가인 아더 호건은 “미국 증시는 올해 은행 붕괴와 경기 침체 우려, 기업 수익 둔화에도 불구하고 반등했다”며 “인플레이션은 하반기에 더 나아질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반면 과매수 단계라는 분석도 나온다. 재니몽고메리스콧의 댄 완드로브스키는 “나스닥100지수와 S&P500과 같이 상승을 주도하는 분야가 상당한 과매수 상태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이 상태가 한동안 지속될 수 있지만, 과거 데이터를 보면 무한정 이어질 수는 없다”고 말했다.

미 국채 수익률은 하락했다.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7bp(1bp=0.01%포인트) 가량 하락한 3.720%에 거래됐으며 정책금리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4.2bp 내린 4.642%를 기록했다.

주요 가상자산은 하락세를 이어갔다.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대비 2% 하락한 2만537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한때 비트코인 가격은 2만5000달러 선 아래로 내려가기도 했다. 이더리움은 3.9% 내린 1662달러에 거래 중이다. 이 밖에 리플과 라트코인이 각각 -5%, -3.19%를 기록 중이다.

뉴욕유가는 1주일 만에 배럴당 70달러를 회복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7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2.35달러(3.44%) 상승한 배럴당 70.6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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